오로지 인간만이

 

2016년 8월 18일

        

  

    철학자 데카르트 Descartes 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인간으로서 나는 생각한다'는 일은 좋은 일이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 이 세상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 사고한다..
    하지만, 우리 자신의 사고만으로는 하나님의 비밀을 규명할 수 없을 것이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에 대해 대단한 억측을 발전시켰던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에 대한 모든 이론들은 실패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우리의 사고는 하나님의 탁월한 은사이지만, 또한 하나님을 단지 감지하기 위해 충분치 못한 수단이다.

    그 때문에 하나님은 친히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당신이 어떻게 생각되어지고 발견되시기를 원하시는지' 확정하신다. 즉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이 되신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이 세상의 죄로 인해 그리고 이 세상의 죄를 위해 죽으신다.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시고, 이것으로써 우리가 예수 안에서 생명을 가지게 하셨다. 어떤 사람에게는 이것은 아주 간단하며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 비이성적이다. 하지만, 이것은 바울이 우리들에게 요구하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나는 믿는다. 고로 나는 살아 있다"는 가장 높은 사고 기술이다. .

    아이들이나 동료들을 보잘 것 없고 부차적인 것으로 만들게 되면, 인간을 주연과 조연으로 구분하는 일은 어리석고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간 세계에는 주역과 조역이 따로 없기 때문입니다. 단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에 의해 보증을 받은, 없어지지 않는 이러한 존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고가 얼마나 대단한 생각인지 모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는 생각을 품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후 10, 1 - 11  벧후 3, 13 - 18  (지난 묵상 링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고후 10, 5)

   

   

 배경 음악은 "Großer Gott, wir loben Dich"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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