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흐르는 사랑의 파도

 

2016년 8월 17일

        

  

    오늘 본문에서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고통을 당하는 예루살렘 교인들을 위한 구제헌금에 동참하도록 호소한다. 본문을 루터역에 따라 , "궁핍하게 뿌리는 자는 또한 궁핍하게 거둘 것이요, 축복이 풍성한 가운데 뿌리는 자는  또한 풍성한 축복 가운데 거둘 것이다"라고 번역할 수 있다.
    바울이 "어떤 사람이 자기 재산으로 구제에 투자할 것"을 단지 말하지 않는 의미는 분명하다. 바울에게는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각종 재능과 가능성으로 풍성해진 것으로써 계속 베푸는 일'이 훨씬 더 중요했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이렇게 다시 새롭게 하나님의 축복에 의해 능력을 얻고 베풀음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많이 그리고 기꺼이 베푸는 자는 그 때문에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다"는 모토에 따른 사업이 결코 아니다. 축복은 대가가 아니라, 선하고 충분하게 베푸는 일 자체가 하나님의 축복을 표현하는 일이다. 하나님 축복에 대한 믿음은 우리에게 '자신을 위한 걱정에서 스스로 벗어나는 일과 고난에 처한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일'에 용기를 준다.

     독일 빌레펠트 Beilefeld 근처 베델 Bethel에 소재하는 환자들이 모이는 교회와 베델 교회 선교사들의 활동으로 세워진 남아프리카에 있는 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었습니다. 1884년 남아프리카 교인들이 공사 중이던 베델의 시온 교회가 건축비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종탑 건축비를 위해 1200 마르크를 헌금했습니다.
    1901년 영국과 남아공 사이에 있었던 전쟁으로 황폐해지고 난 뒤에, 베델에 있는 교회들은 고통에 시달리는 자들을 위해 15만 마르크에 상당하는 구호금을 모았습니다. 1920년 베델에서 병자들을 돌보기 위한 재원이 부족했을 때, 다시 역으로 헌금으로 지원했던 것입니다. 아프리카에 있는 어린이들이 베델 어린이들을 위해 2000 마르크를 모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사랑의 파도가 상호적으로 흐르는 곳에 하나님의 축복이 확장되는 것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이미 받은 축복이 아직 충분하고 아직 할 수 있을 때, 필요한 곳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후 9, 1 - 15   눅 23, 1 - 5  (지난 묵상 링크)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고후 9, 6)

   

   

 배경 음악은 "Strom Deiner Liebe - 주 사랑의 파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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