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선한 뜻과 인간의 악한 마음

 

2014년 3월 14일

     

 

    유대인들은 술수를 부렸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요구하신 대로, 그들은 '마치 노예들을 해방시킨 것처럼 행동하면서 하나님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노예를 해방시킨 후에 바로 다시 끌어다가 노예로 삼았던 것이다. 하나님은 이에 대한 형벌로써 갈대아 사람들에 의해 예루살렘을 멸망시키실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렘 34장).
    하나님은 우리가 술수를 부리도록 허락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진실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국 착각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형벌을 어떻게 피할지 계산하고 행동하기 시작했을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명확하게 밝히신다. - '그 행동은 헛된 짓이다. 내가 말하는 것처럼, 모든 것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너희는 죄의 결과를 스스로 힘으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너희들 자신을 속이게 되는 것이다.

    갈대아인들은 결코 떠나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갈대아인들은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물렀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비록 우리 인간들에게 적합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선한 뜻인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선한 뜻의 넓은 안목과 인간의 악한 뜻의 좁은 안목이 초래하는 결과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는, 보다 넓은 안목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우리의 가치판단으로 볼 때, 그것이 좋은 것으로 생각될 때가 드물 것입니다. 본문에서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술수로 속이고자 한 것처럼, 우리 자신들도 이렇게 행동할 때가 자주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때, 우리는 예수님이 가르치신 기도문 중에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시고"란 구절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오래 전에 하나님이 확정하시고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신 내용을 뒤바꾸고자 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렘 37, 1 - 21 계 14, 6 - 7  (지난 묵상링크)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렘 37, 9)

   

 

배경 음악은 천정아 반주의 "하늘 위에 주님 밖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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