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 어떤 길을?

 

2014년 3월 22일

     

 

   예레미야의 말은 처음에는 아주 다르게 들렸다. 군대 장관과 백성들이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유대에 머물러야 하는지' 아니면 '애굽으로 도망을 가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했을 때, 그들에게 "하나님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고 좋지 아니함을 물론하고 청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렘 42, 6)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너희는 유대 땅에 머물라'는 확고한 하나님의 명령을 전했을 때, 그들 모두는 이구동성으로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렘 43, 2)고 외쳤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유일한 합리적 해결, 즉 애굽으로 도망가는 것을 반대하실 수 있겠는가?

    이와같이 비슷하게, 우리도 자주 처신하지 않는가? 우리에게 무엇이 좋은지 더 잘 알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실제로 듣지 못한다. 우리에게 이익과 만족을 가져다줄 것 같은 것은 우리를 마치 요술같이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실패, 불복종과 각종 죄악들이 이처럼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뿌리를 박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 자신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조금 더 의식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자문할 수 있는가? 그리고 이미 알려진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보다 확고하게 살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을 살면서 오늘 본문에서처럼, 우리는 항상 두 가지 선택 사이에 놓이게 됩니다. 그 선택은 하나님 기준에 따른 선택과 우리 자신의 기준에 따른 선택입니다. 우리 자신의 기준에 따라 선택하게 되면, 항상 편하고 좋게 여겨집니다. 하지만, 이것은 성령이 우리를 오랫동안 단련시키고 훈련시킨 우리의 자아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적인 안목으로 볼 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이 편하고 좋은 길만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은 생명의 길이요 복된 길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렘 43, 1 - 13  마 14, 22 - 33   (지난 묵상링크)

      

  

이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대장관과 모든 백성이 유다 땅에 거하라 하시는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렘 43, 4)

   

 

배경 음악은 "주 말씀 향하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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