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가 우리를 설득하시면

 

2014년 3월  1일
삼 일 절

     

 

    예레미야에게 자신의 소명이 짐과 고통이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레미야가 침묵할 수가 없었다. 하나님 스스로도 그에게 이 점에 대해 설득했으며 예레미야는 이렇게 되도록 행동했었다.
    예레미야가 원망의 기도 중에 선택한 "설득하다"는 단어는 말 그대로 번역하면 "미혹하다", "유혹하다", "압박하다"는 뜻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이런 말로써 기도한다. "당신은 나를 유혹했으며, 나를 제압했습니다." 계속해서 예레미야는 "나는 동감했으며 내가 당신에게서 압박당하게 내버려 두었습니다. 당신은 너무나도 강하기 때문에, 나를 이겼습니다"고 기도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부름을 수용하도록 움직인 하나님의 능력과 강함이었다. 하나님은 강한 자이시다는 확신감은 모든 영적인 동요와 시험 속에서도 예레미야의 믿음의 중심으로 남아있었다. 예레미야는 원망의 기도에서 "그러하오나 여호와는 두려운 용사 같으시며 나와 함께하시는고로" (11절)라고 고백한다. 이렇게 강하신 하나님은 누구와도 함께 하시며, 누구에게서나 그가 모든 환난에서 이기도록 도우신다.

    하나님이 만약 우리에게 어떤 것을 행하고자 설득하신다면, 우리는 종종 "하나님! 저는 이제 피곤합니다. 당신께서 저같은 사람이 정말 필요하시다면, 저보다 능력이 많고 정력이 더 있는 사람을 찾아보세요!"하고 일단 피할 것이다. 우리가 성령과 함께 거하면, "하나님! 당신이 저의 약함을 강하게 연단시켜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그렇게 강하게 연단하여 저희를 사용하십시오!"하고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할 것이다. 이런 순종이 바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의 태도임을 고백합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폭력에 항거하여 자유대한 독립을 외치며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만세를 외쳤던 삼일절 9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들을 줄 알며 진리와 공의를 향해 늘 깨어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렘 20, 7 - 18, 살후 2, 13 - 17  (지난 묵상링크)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렘 20, 7)

   

 

배경 찬송은 "내 영혼에 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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