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의지하여 행함

 

2014년 3월  3일

     

 

    유다 백성들은 스스로 결정해야 했다. 오래 전부터 이들은 하나님을 떠났으며 엉뚱한 신을 믿고 매달렸다. 하나님은 이들을 예루살렘 성문을 에워싸고 있던 적국인 바벨론 군사를 통해 멸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이들을 비웃도록 두시지 않으셨다. 하지만,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에게 한번의 기회를 주셨다. 그들은 적에게 항복해야 했다.
     이것을 행하면, 하나님은 그 일 가운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증거를 보시고자 했으며 그들에게 생명을 선사하고자 하셨다. 어떻게 유대 백성들이 결정해야 할까? 그들이 적에게 항복하고 넘어가야 할 것인지, 모든 것을 포기하고 포로생활과 고난을 받아들일 것인가? 이것이 삶이란 말인가?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각 사람마다 이렇게 질문했었다. 하지만, 이 일에는 이성적인 사고가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함과 믿음에 달려 있었다.

    때로는 이것이 두가지 다 일 수도 있다. 또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서 소위 다양한 지식들에 반대되는 것을 요구하실 수도 있다. 유대 민족에게는 운명적인 시간이었다. 우리가 우리의 운명을 하나님 손 안에 맡기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더불어 그것을 선하게 이루실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 비록 현재는 그것이 우리를 위해 아주 나쁜 것처럼 보일지라도,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최선의 것을 허용하실 것이다.

    평생을 어부로 살았던 베드로가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눅 5, 5)라고 순종하며, 예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었던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지 못할 때가 자주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는 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능력과 힘을 주실 것입니다. 주의 이름을 믿는 자는 이 사실을 확신하며 행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가운데 믿음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시길 .......  샬~~~롬

    렘 21, 1 - 14, 빌 4, 8 - 14  (지난 묵상링크)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또 이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하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니 (렘 21, 8)

   

 

배경 찬송은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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