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뿌리에서 새 생명이

 

2014년 3월  4일

     

 

    예레미야는 두려움과 고통을 예고해야만 했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 민족의 목자 역할을 하는 지도자들을 위해 예고했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양떼를 돌보지 않는 거짓 목자들에게 시련을 주고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으로 노예로 끌려갔을 때, 바로 예레미야는 목격자였다.
    이것이 이스라엘 민족과 하나님 역사의 종말이였을까? 결코 아니다. 우리가 막다른 골목에 서 있는 곳, 그곳에서 하나님은 새롭게 시작하신다. 예레미야는 이것이 도래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하나님은 친히 양떼를 돌보시게 될 것이며 흩어진 양떼의 어린양들을 다시 모으신다. 하나님은 단절된 다윗의 가문으로부터 의로운 한 후손을 일으켜서, 포용하는 의미에서 선한 목자, 정의, 구원과 평화를 이루실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안에서 구주가 우리 인간들에게로 오셨다.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구원과 정의를 선물로 주셨다. 주님의 나라가 이미 지금 우리 가운데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그의 사역을 완전히 이루기 위해 다시 오시게 될 것이다. 즉, 우리가 새 하늘과 새 땅, 정의 가운데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간혹 숲 속을 산책하다 보면, 싹둑 잘려져 아무런 생명력이 없을 것 같은 나무둥치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봄이 되면 그곳에서 다시 새순이 돋아나서 계절이 바뀜에 따라 어엿한 나무로 성장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이 나무둥치는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들을 통해 행하시는 어떤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항상 거듭하여 옛 뿌리에서 새로운 영적인 삶을 부여하시고 베풀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이것을 행하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이시여! 우리에게 당신이 오늘날 새 생명이 어디에서 자라나도록 하시는지 우리에게 볼 수 있는 눈을 허락하소서'하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주님의 자녀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렘 23, 1 - 8, 딤전 6, 3 - 11  (지난 묵상링크)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렘 23, 5)

   

 

배경 찬송은 김종찬의 "생명의 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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