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함과 용서를 빔

 

2011년 5월 11일 

  

   

    왕좌는 비어 있었지만, 다윗은 자기 스스로의 결정으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무엇보다 먼저 백성들의 마음 속에 감동이 있어야만 했었다. 그래서 다윗은 이것을 기다려야만 했던 것이다. 하지만, "모든 유다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 같이 기울게 되었다" (14절). 그리고 그들은 이제 왕이 되돌아 오라고 간청한다.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때, 다윗은 완전히 자기의 명예를 회복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이것을 이용하지 않는다. 다윗은 너무나도 많은 것을 체험했고, 또 갖은 수모를 당했었다. 수많은 백성들이 환궁하는 왕을 마중 나왔었다. 해묵은 빚들이 한꺼번에 갑자기 다시 되살아 났었다. 하지만, 다윗은 복수로 되갚는 것이 아니라, 모두 용서하게 된다. 특별히, 80 살이된 바르실래에게 복을 비는 훈훈한 장면은 다윗의 지혜를 잘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지 공동체로부터 쫓겨난 사람들을 다시 데려올 수 있게 되기 위해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야만 하는 것일까?! 어떻게 한 인간의 명예와 존귀함을 다시 찾아줄 수 있을까?! 오늘 본문은 내쫓은 자와 내쫓긴 자, 양자 모두에게 책임이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쫓겨난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복귀하는 길에서, 피비린내나는 복수가 아닌 용서와 화해의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들은 예외없이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며, 서로 더불어 사랑해야만 하는 존재들임을 고백합니다. 이런 고백을 통해서 우리는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지게 되며, 증오보다 용서하는 심령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바로 십자가 상에서 마지막 순간에도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눅 23, 34)고 간구하신 예수님의 심령을 닮아 변화되어가는 제자로서의 삶일 것입니다. 이웃의 허물을 용서하며 화해하고 우리 자신의 잘못에 대해 기꺼이 용서를 빌줄 아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삼하  19, 8 - 40    6, 60 - 69  (지난 묵상 링크)  

     

  

백성이 다 요단을 건너매 왕도 건너가서 왕이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고 그에게 복을 비니 (삼하 19,  39)  

   

 

배경 찬송은 "주님의 사랑으로"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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