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 사랑과 박해자 중보기도

 

2011년 5월 6일 

  

   

    다윗이 왕으로 임명되고 사울의 후계자가 되었을 때, 그는 정치적 관심과 가문적인 관심의 양진영 사이에 서 있었다. 이것은 시므이가 도망 중에 있는 다윗을 보았을 때 행했던 오랜 증오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시므이는 왕에게 "왕이시여! 당신은 나의 가족들에게 죄를 저질렀나이다. 이 죄는 이제 하나님으로부터 당신에게 임하고 있나이다"고 말하면서, 끝없이 저주를 퍼부었고 돌을 던진다. 하지만, 다윗은 시므이의 공격에 전혀 방어하지 않았다. 다윗이 시므이를 처형토록 하는 일은 아주 손쉬운 일이었다. 실제로 다윗의 신하였던 아비새는 이미 거칠게 이에 반응했었다.

    하지만, 다윗은 시므이와 그의 운명을 하나님께 내어 맡겼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다윗의 훌륭한 점이다. 고난 중에도, 추격을 받는 중에서도 다윗은 자신의 일을 스스로 떠맡아 해결하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를 믿고 내어 맡겼던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심지어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 5, 44)고 권면하고 계신다.

    예수님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마 22, 39)고 권면하신 것에 더하여, "원수를 사랑하며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는 일"은 그리 쉽지않은 일임을 고백합니다. 아마도 우리는 일상에서 이웃이 잘되기를 바라는 것보다 무엇에 걸려 넘어지기를 바라며, 이웃에게 해가 되는 갖은 술수와 거짓들로 헐뜯고 있지나 않은지 되돌아 보게 됩니다. 형제자매와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는 것은 물론 뜻을 달리하는 이웃들, 피부빛과 언어와 종교가 다른 외국인과 이민족 그리고 적대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면, 이 땅 위에 참된 평화가 있을 것이라고 고백해 봅니다.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전 세계의 희망으로 출발한 오바마 Barack Obama 정권이 이유야 어찌 되었건 간에 비무장 상태인 오사마 빈 라덴 Osama Bin Laden 을 12살 난 딸과 가족들 앞에서 확인사살까지 하며 거의 총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독일 수상인 메르켈 Angela Merkel은 "나는 빈라덴을 죽이는데 성공한 사실을 기뻐한다 Ich freue mich darüber, dass es gelungen ist, bin Laden zu töten"는 발언까지 함으로써, 기민당 내에서는 물론이고 공산당의 전통을 이어가는 좌익당 Linkspartei도 '이웃의 죽음을 기뻐하는 사람이 과연 기독교 사상을 근본으로 하는 기민당 CDU 대표의 자질이 있는지'에 대해 각종 비난과 의구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세상적 법을 바탕으로 합법이냐 불법이냐를 따지는 것을 떠나,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사람들이 말씀과 믿음에 거리낌이 없는지 자문해 보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삼하  16, 1 - 14    19, 36 - 40  (지난 묵상 링크)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삼하 16,  10)  

   

 

배경 찬송은 "사랑하게 하소서"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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