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하는 사랑으로

 

2011년 5월 30일 

  

 

    누가 스스로 기꺼이 복종하기를 원하겠는가?! 우리는 뭔가 대단하고 특별한 사람이고자 하며, 기꺼이 혼자 결정권을 행사할 지위를 갖기 원한다. 현대 사회의 풍조 속에서 복종은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단어인 것이다.
    하지만, 결코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사도 바울이 이 점을 강조하여 권면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라고 보충하고 있다. 이것은 그리스도 앞에 두려움을 말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외심 그리고 사랑을 말하고 있다. 예수님이 우리를 한없이 사랑하셨고 아직도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으로 복종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예수님은 "복종"하는 삶을 친히 본보기로 보여 주셨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지저분하고 지친 발을 씻겨줄 사람이 전혀 없었을 때, 예수님은 앞치마를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부은 뒤에 제자들의 발을 친히 씻겨 주셨던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선한 일을 몸소 실천하셨는데, 바로 이 사실이 중요하다. 위와 아래의 복종 관계가 아닌, 옆지기 바로 이웃에게 선한 일을 서로 베푸는 일이 바로 복종의 표현이다.

    애석하게도 아직도 "남편은 머리다. 그러므로 아내는 나에게 복종해야 한다. 이것은 성경에도 쓰여 있다"고 강조하고, 심지어 복종을 강요하는 남정네들, 그것도 믿음을 가진 남정네들이 많습니다. 이런 남편에게 아내는 "그래요! 저는 당신의 목입니다. 머리는 목이 돌리는 방향으로 바라 봐야만 합니다"고 보다 구체화할 것입니다. 남녀간에 평등권이 인정된 것은 이제 겨우 50 여년이 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남편이 각종 소득에 대한 처분권을 혼자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내가 직장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결정권을 남편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내들은 분노를 억제하면서까지 남편에게 억지로 복종해야만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 가정에서 조차도 위치와 권력을 남용했던 것입니다. 
    이런 일이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로 아무도 성경이나 심지어 그리스도 예수에게서 빌미나 근원을 찾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오로지 사랑했고 헌신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 지에 대해 예수님이 말씀하시도록 하면, 우리는 최고의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몸소 머리인 곳에서는 아무도 예수님의 주장을 참견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주위 사람들과 서로 존중하고 섬기며 헌신하는 사랑으로 가득 채우는 복된 새로운 주간이 되시길 ....  
샬~~~롬

    5, 21 - 33   고후 5, 11 - 18  (지난 묵상 링크)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엡 5, 21)

   

 

배경 찬송은 "사랑으로 가득한 세상"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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