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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석에 앉으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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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6일 |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심판 앞, "주님은 왜 세상의 고난을 허락하시는지요?! 어떻게 주님은 '이렇게 끝없이 많은
불의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실'을 참을 수 있는지요?!"라는 인간적인 각종 비난과 고발의
법정에 서 계신다. 하지만, 욥은 입을 다문다. 욥이 그 이전에 아주 많은 것을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나님께 아무것도 반론을 제기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욥은 하나님의 상상할 수 없는 공의 앞에서 자신이 보잘것 없음을 인식한다. 우리 인간이 다시 한번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대해 자칭 심판자가 되고자 한다면, 이러한 굴종은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을 도와줄 수 있다. 영국
작가 루이스
C. S. Lewis는 자신의 수필에다 "피고석에
앉은 하나님"이라는 재목을 달았습니다. 루이스는 불가지론자였다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믿음의 회의에
대해 이론을 전개했습니다. 루이스는 '고대사회 인간은 심판자 앞에 서는 피고인의 자세로 하나님께 다가갔다.
이와 달리, 현대인들은 이 역할을 정반대로 바꿨다. 하나님이 몸소 변호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각종 전쟁과 고난이
어떻게 생기는지를 하나님은 합리적인 이유들을 인간에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인간이 하나님 말에 들을 자세가
된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욥 40, 1 - 5 눅 22, 49 - 53 (지난 묵상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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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욥 40, 4) |
배경 음악은 "하나님의 음성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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