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선한 선택이었을까?!

 

2015년 10월 31일

        

    여호와는 과연 어디에 계시는가? 인간들은 의롭지 못한 행동을 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들을 허락하고 내버려 두시는가?! 다윗은 적절한 시기에 자기 후계자를 정하는 일을 소홀히 했다. 권력을 위한 다툼이 생겨난 것이다.
    아도니야는 큰 형이 죽고 난 뒤에 법적으로 자신을 왕위 계승자로 여겼고 아버지 뒤에서 왕으로 환영을 받는다. 그런데, 반대자들은 솔로몬을 왕위에 오르게 하고자 한다. 누가 권리를 가졌으며 어떤 법이 유효한지 불확실하게 되면, 혼란, 음모, 불행이 더해진다.

    여호와 하나님 뜻이 무엇인지 헤아리지 않으면, 이것이 백성들 가운데, 온 나라에, 교회 안에서 과거처럼 오늘날에도 점점 더 심해진다. 그런데, 하나님은 구부러진 줄조차도 곧게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람들에게 행하는 혼란 아래 비밀을, 인류와 함께 사랑 이야기를 쓰시며 또 이들을 목적지까지 인도하신다.

    오늘 본문은 왕정에서 후계자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세계 각국은 선거를 통해 행정부의 수반을 선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2010년 카가매 Paul Kagame는 르완다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카가매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그를 '양가죽을 쓴 늑대', '감쪽같이 변장한 독재자'라고 비판했습니다. 그가 이끌었던 반정부군이 끔찍한 동족살해를 저지르고 권력을 잡았던 것입니다. 거의 백만이 넘는 죄없는 국민들이 무자비하게 학살되었던 것입니다. 집권 후, 집과 도로를 건설하고 과거 잘못된 일을 회복하고 수정하는 선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끔찍하고 무서운 사건으로부터 선한 씨앗이 자라나게 된 것입니다. 바라건대, 앞으로도 르완다가 계속 이렇게 발전되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이에 대해 본훼퍼 Bonhoeffer 목사는 1943년에 이미 "하나님은 모든 것, 가장 악한 것으로부터도 또한, 선한 것이 생겨날 수 있도록 하실 수 있고 하고자 하신다"고 쓰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대한민국에서는 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다시 과거 시대로 회귀하고자 하는 역사 쿠데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정이 과연 선한 일을 위한, 선한 선택인지 자문하게 됩니다. 죽음으로부터 생명이 된 부활 생명이 도처에 일어나도록 중보 기도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왕상 1, 1 - 27  신 32, 44 - 47 (지난 묵상 링크)

       

  

그들이 아도니야 앞에서 먹고 마시며 아도니야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였나이다 (왕상 1, 25)

   

   

 배경 음악은 "믿는다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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