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입을 거친 복음

 

2015년 10월 14일

        

    이것은 엘리바스가 하나님의 보호 하심에 대해서 말했다. 엘리바스는 이것을 좋다고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은 욥을 위해서 충분한 도움이 되지 못했다. 엘리바스는 '하나님을 욥 앞에서 변호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다.
    엘리바스는 미리 예상할 수 있고  누가 이루는 것을 그 사람에게 되돌려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한다. 그는 "하나님은 선한 사람에게는 상을 주시고 악한 자들에게는 벌하신다"고 생각한다. 이런 신학적 논리로써 엘리바스는 안심하지만, 애석하게도 단지 자기 자신만이다.

    반대로, 엘리바스는 현명한 해명들은 욥을 움직이지 못한다."왜 하필 내가?" "어떻게 내가?"란 물음은 답이 되지 않은 상태로 남게 된다. 욥은 자신의 고통과 아픔으로 혼자 남겨져 있다. 이것만이 아니라, 욥은 스스로 자신의 상황에 책임을 져야만 한다. 이처럼, 하나님의 행하심을 선하게 생각하는 말들로써 변호하는 각 시도는 실패할 것이다. "하나님이 몸소 욥을 변호하시는 것"으로 이야기는 좋게 끝나게 된다.

    믿을 만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나아가는 길에서 큰 장애가 '아주 많은 지식이 여러 입을 거쳐서 전해진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나 자주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전달됩니다. 교회에서 가르치고, 목사가 설교하거나 성경을 읽어서 접하게 됩니다. 단지 들어서 앎을 통해서는 그리 많은 답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을 욥도 또한 마지막 (욥 42, 5)에 깨닫게 됩니다.
    이런 '여러 입을 거친' 복음은 흥미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또한 우리에게 고난을 감내해야만 하는 사람들의 질문들에 너무 빠르게 대답할 상황에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물론 우리 입술을 통해 아주 빠르게 내어뱉는 지극히 피상적인 답이 될 수 있습니다. 몸소 체험하여 깨달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욥 5, 17- 27  출 23, 10 - 16 (지난 묵상 링크)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 (욥 5, 18)

   

   

 배경 음악은 "믿음으로 걷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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