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믿나이다

 

2015년 10월 16일

        

    하나님은 악한 자는 체벌하시고 선한 자에게는 상급을 주신다. 이렇게 욥의 친구 빌닷의 말을 짧게 요약할 수 있다. 이것으로 빌닷은 '자신이 죄없이 고통을 받아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욥과 모순된다. 친구 빌닷은 "그러면 네 아들이 아마 죄를 지었을 것이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욥에게 "네가 정말로 죄를 짓지 않았으면, 마지막에 모든 것이 좋게 바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또한 희망을 준다. 그런데, 하나님의 공의를 이런 간단한 공통점을 찾아 일치시킬 수 있을까? 오늘날도 우리는 '선한 사람들이 악한 일을 당하고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 다른 사람들이 아주 잘 지내는 것'을 보게 된다.

    우리는 '우리들 자신의 하나님 상을 수정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가진 생각들보다도 훨씬 더 위대하신 분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하나님은 때로는 다르게 행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이 일어난다. 바로 여기서 하나님은 단지 "하나님 몸소 당신 뜻 때문에, 하나님, 죄인은 주님을 꼭 잡으려 하나이다. 주님께서 죄인에게 잘되도록 하시는 그 이유 때문만은 결코 아닙니다" 는 믿음에도 불구하고 도우신다.

    세상을 살면서, 우리 자신의 믿음으로는 결코 하나님의 행하심을 이해할 수 없는 체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수많은 선행을 한, 아주 젊은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을 방관하시기까지도 합니다.  이럴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은 신이고 나는 인간이다'란 말로 겨우 평안을 되찾을 수 있기는 합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행하시든지 인간인 우리는 이에 대해 판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 끝날에 하나님 안에 구원이 있지, 결코 의심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굳게 믿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믿고 붙잡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욥 8, 1- 22  창 24, 54 - 67 (지난 묵상 링크)

       

  

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욥 8, 3)

   

   

 배경 음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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