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구주가 살아계심을 

 

2015년 10월 21일

        

    사람들은 종종 "모든 것이 너무나 아주 나쁜 상태이면, '항상 그렇게 나쁘게 머물지 않은 것'이라고 믿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애석하게도 이런 말을 한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이라면, 이 순간이 그에게는 아주 나쁜 시기임에 틀림이 없다.
    욥에게는 아주 힘든 시기이다. 하나님이 그에게 부당하게 대하신다. 이에 대해 욥은 확신하고 있었다. 친구들 조차도 그에게 각종 질책을 했다. 아마도 모두가 욥에게 맞섰던 것이다. 도대체 하나님께 대항하는 이 다툼에서 욥 편에 설 변호자가 아무도 없다는 말인가?! 그런데, 한 사람은 존재하고 존재해야만 한다. 욥은 그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모든 절망에도 불구하고 욥은 마음속으로는 "여기 한 분이 계시니 그는 나를 이 고난에서 구해주실 것이다"고 알고 있다. "모든 것이 너무나 아주 나쁜 상태이면, '항상 그렇게 나쁘게 머물지 않은 것'이라고 믿어서는 안된다." 모든 실지 검증에 맞서는 이런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믿음을 욥은 마지막에  바로 간직했었다. 욥은 하나님과 자신의 고난을 새로운 안목으로 보는 방법을 배웠던 것이다.

    헨델 G. F. Händel 오라토리오 "메시아 Messias"에서 "내 구주가 살아계심을 내가 아노라"란 말씀과 잊을 수 없는 멜로디가 결합됩니다. 욥과 비슷하게 헨델도 하나님과 인간을 의심스러워 했습니다. 죄가 그를 짓누르고 자신의 창작력이 마비되었습니다. 끝없이 피곤을 느꼈으며, 절망하고 좌절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느날 저녁 책상 위에 오라토리움을 위한 텍스트가 놓인 것을 보았을 때, 자기에게 마치 조소하는 것처럼 생각되었습니다. 히지만, 이 텍스트를 억지로 읽고자 했고 이 말씀이 그를 내부 깊숙이 감동시켰습니다. 다 읽기도 전에, 헨델은 이것을 음악으로 듣고 느끼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단지 3주 만에 위대한 오라토리움 "메시아"가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 이후에 이 곡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게 되었습니다. "내 구주가 살아계심"을 믿고 소망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욥 19, 21 - 29  롬 12, 17 - 21 (지난 묵상 링크)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욥 19, 25)

   

   

 배경 음악은 Julia Rempe 노래, "Ich weiß, daß mein Erlöser lebe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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