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과 관심의 왕관

 

2015년 10월 5일

        

    먼 곳으로부터, 남쪽, 동쪽 그리고 북쪽에서 욥을 위로하기 위해 세 친구들이 도착했다. 이미 이것 자체가 우정의 놀라운 상징이기도 하다. 이들은 길고도 어려운 여행을 위해 시간을 낸 것이며, 또한 이들은 자신들의 친구 가까이에 있기 위해 시간을 내었다.
    그리고 나서 이들은 인상 깊은 방법으로 그들의 동정심을 보인다. 이들은 욥과 함께 울고  그 당시에 일반적이었던 조문의 의례들을 다했다. 이들은 욥과 함께 맨 땅에 앉았고 욥과 함께 침묵하면서 비통해 한다. 아무 말 없이 전적으로 이들은 자신들의 침묵하는 행위로 일치 단결, 경악과 자신들 스스로도 욥의 고난으로부터 충격을 받았음을 보여준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아픔과 고통을 피하는 동안, 우리는 얼마나 빨리 이것을 모면하기 위한 일에 몰두하는지 모른다. 우리가 할 말이 전혀 없기 때문에, 우리는 기꺼이 거리를 유지한다. 하지만, 이미 침묵하면서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위로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욥의 세 친구들과 관련해 유대 전설이 있습니다. 이 전설에 따르면, 욥과 세 친구들은 각각 왕관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왕관에는 친구들의 얼굴을 새겨넣었습니다. 그런데, 이 얼굴은 단지 친구에 대한 기억보다 훨씬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네 사람 중에 무슨 일이 일어났거나 불행에 처하면, 그때 다른 왕관에 있는 자신의 얼굴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이 비록 멀리 떨어져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친구의 사정과 형편을 알았던 것입니다. 세 친구들이 욥의 고통을 알았을 때, 그들은 욥과 함께 하기위해 즉시 여행길에 올랐던 것입니다.
    온라인 시대를 사는 오늘날에는 먼 거리에 사는 사람과 우정과 관계를 유지하는 일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이런 우정의 왕관도 때로는 '우리가 다른 이웃이 실제 어떻게 지내는지를 감지하는 일'을 도울 수 있을지 모릅니다. 주위 친구들과 이웃들의 평안을 감지하고 중보 기도할 수 있는 복된 한 주간이
되시길 ......  샬~~~롬

    욥 2, 11- 13  막 12, 1 - 8 (지난 묵상 링크)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가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욥 2, 12)

   

   

 배경 음악은 "멈출 수 없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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