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을 금과 재물에 두지않고

 

2015년 10월 22일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눈 앞에 마주하는 것은 소위 '고해 성사'의 한 부분이다. 욥은 자기 죄를 묻는다. 이것은 마치 잘못된 행동들의 가능성을 나열한 리스트와 같다. 욥의 나열이 얼마나 현실성을 띠고 있는지 우리는 놀랄 뿐이다.
    
정확하게 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일은 또한 우리에게 득이 된다. 욥이 고백하는 금에 대한 질문은 이것을 분명하게 하며 좋은 실례이기도 하다. 금융위기가 닥쳐왔을 때, 금은 흥미로운 투자 대상이었다. 왜냐하면, 이것이 보다 덜 위험하게 여겨졌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적어도 재산의 일부를 반짝이는 귀금속에 묶어놓기 위한 하나의 유혹이다.

    하지만, 이런 부의 형태도 또한 믿을 수 없다. 우리는 금반지에 기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금을 지니는 일이 위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것을 우리 욕심을 더 크게 한다. 이와는 달리 하나님은 실제로 위로하시며 우리에게 주님 위로는 값없이 베푸신다.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기 때문이다.

    오늘 말씀에서 욥은 부의 상징인 금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보통 반짝이는 금빛을 좋아하며 누구나가 가지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이 반짝이는 금빛 이면에는 엄청난 파괴와 희생이 숨겨져 있습니다. 세계 어디에서인가 아직도 금을 캐내는 광산촌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금을 캐내기 위해 무자비하게 파괴하는 자연 그리고 암석에서 최종적으로 금을 분리하기 위한 수은은 자연은 물론이고 동물과 인간들에게 독성만을 남기게 됩니다. 실제로 그곳에 주민들은 금을 통해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부를 누리게 됩니다. 삶의 소망을 재물과 황금에 두지 않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욥 31, 16 - 40  삼상 26, 5 - 24 (지난 묵상 링크)

       

  

만일 내가 내 소망을 금에다 두고 순금에게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다면 (욥 31, 24)

   

   

 배경 음악은 "세상 끝에서 들려주고픈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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