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외침을 배워야

 

2015년 10월 25일

        

    우리는 자주 "날 믿어! 거의 지옥을 두루 다녀왔어!"라는 끔찍한 말을 듣는다. 분별없는 어법으로서가 아니라, 몸과 영혼에 있어 깊은 시험의 표현으로이다.  중병으로 인해 자신들 삶의 경계선까지 가본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통해 공격을 받거나 패배의식을 느끼는 사람에게서도 또한 드물게 듣는 이야기가 결코 아니다. 시편 22편에서 아주 명백하게 탄식하며 기도하는 사람의 비슷한 경험들이 기술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시편 22편 두 번째 단락에서는 부뢀적 모습으로 볼 수 있는 반전이 뒤따른다. 하나님은 기도자의 곤고함을 보시며 그의 외침을 들으셨다 (24절). 하나님이 몸소 이 곤고함 속으로 내려가시며 이것을 친히 감내하신다. "지옥으로 내려간다"는 말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도신경 신앙고백에서 나타나고 있다. 십자가에 못박히시며 부활하신 자를 믿는 사람은, 지옥을 몸소 체험하지 않고도 이미 벗어난 사람들이다 (요 5, 24 비교).

    우리는 부르짖어 외치는 것을 배워야만 합니다. 침대에 누워 머리를 숙인 채로 '어떻게 헤어날지'에 대해 각종 복잡한 생각들로 골머리를 썩이고 걱정하며 찾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이때 자신이 아프고 사정이 형편없으며 곤고한 상태임을 볼 것이 아니라, 양팔과 눈을 하늘로 향하며 크게 탄삭하며 외쳐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각종 고통을 내어놓아야만 할 것입니다. 이것을 방치하고 질질 끌고 다니다 하나가 열이 되고, 수천 걱정들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강건해지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우리는 또한 '하나님이 우리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결코 의심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기도와 외침에 응답하시고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22, 22 - 31  빌 1, 3 - 11 (지난 묵상 링크)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시 22, 24)

   

   

 배경 음악은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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