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가운데 인내

 

2010년 9월 14일

  

 

   아침 출근길에서 교통이 순조롭지 못하고 점점 느려지다, 마침내는 딱 멈춰 설 때가 종종 있다. 이럴 때, 그러한 짬을 이용해서 휴식할 수 있어야만 한다. 사도 바울 역시 이러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그의 목적지는 로마이고, 시간이 급박했었다. 감금과 수차례의 심문을 거친 여러 해 만에 마침내 로마를 향한 배를 탈 수 있었던 것이다.
    이미 가을이었고, 시돈에서 바울은 자유롭게 움직이며 그리스도인들을 방문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나서 무라까지 항해했고, 이곳에서 바울 일행은 다른 배로 갈아 탔다. 그런데 니도 앞 바다에서 역풍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크레타 섬 남쪽 해안 가까이에 당도하게 되었다.

     많은 시간을 허비했으며 뱃길은 매일마다 더 위험하게 되었다. 결국 여기서 겨울을 나야할 지 아니면 계속 항해할 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바울은 내일보다는 오늘 당장 계속 항해하기를 바랐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서두르지 않고 정박을 잘 견디어 낸다. 계속적인 항해의 강행은 화물, 배와 사람을 위해 위험부담이 너무나도 컸던 것이다. 바울은 각종 지연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목적지에 데려다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러한 인내를 삶 속에서 스스로 터득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인내가 가장 큰 힘이다"라는 신념으로, 책상 앞에다 참을 인 (忍) 자를 붙여두고 최선을 다한 시절이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사회에서는 성급함을 성공의 표준으로, 기다림을 단지 시간의 낭비로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호받음, 호흡, 소망 그리고 사랑과 같은 중요한 일들은 아무런 위험없이 그냥 단축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인생의 배를 타고 가까이 있는 항구로 우선 방향을 돌릴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정박할 항구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두 팔 안에 거하며 인내하는 가운데 참된 평화, 참된 쉼을 얻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행  27, 1 - 12   눅  21,  5 - 24  (지난 묵상 링크)  

    

  

배가 더디 가 여러 날 만에 간신히 니도 맞은편에 이르러 풍세가 더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살모네 앞을 지나 그레데 해안을 바람막이로 항해하여 (행 27,  7)

   

 

배경 찬송은 "사랑이야기"의 "주님의 숲"입니다
(7월 7일부터  배경 찬송의 가사가 제공됩니다. 해당 찬송 장이나 제목을 클릭하세요)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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