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무장하고 로마로

 

2010년 9월  9일

  

 

    사도 바울이 마침내 과대망상적으로 되어버린 것일까? 전 세계의 지배자, 즉 로마 황제 앞에 스스로 서고자 한다. 이것은 로마 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였고, 확실히 보장된 것이다. 하지만 사소한 지역의 논쟁으로 위대한 황제를 귀찮게 하는 일은 뻔뻔스러움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것은 단지 변호의 재치있는 속임수일 뿐일까? 그렇지 않다. 바울은 이 일을 더 손쉽게 할 수도 있었다. 새로이 유대에 부임한 총독 베스도는 바울의 간절한 소원을 알아채지 못했을 수도 있다. 바울은 매일 훨씬 더 위대한 자, 모든 시대와 우주의 주체인 창조주 앞에 서 있다.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우리 삶에 관심을 가지시고 죄와 불의를 짊어지기 위해 스스로 아주 높아지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세상의 감옥이나 불의가 속박할 수 없는 자유를 선물로 주셨다. 바울 사도는 이러한 자유를 모든 사람, 기꺼이 위대한 로마인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바울은 '영웅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아주 미미한 존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아주 위대한 일은 예수님께 속하는 일이며, 그 일에 대해 증거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 사도는 총독 베스도 앞에서 로마 황제에게 상소하는 (11절) 장면을 대하게 됩니다. 결국 "네가 황제에게 상소하였으니 황제에게 갈 것이다" (12절)란 선언으로, 바울은 드디어 묶인 죄수의 몸으로 로마에서 복음을 전도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로써 "용기를 내어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를 증거한 것처럼 로마에서도 증거해야 한다" (행 23, 11)고 하신 주님의 신실한 약속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신실한 주님의 약속을 믿고 담대하게 전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행  25, 1 - 12    엡 5,  15 - 20  (지난 묵상 링크)  

    

  

바울이 이르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행 25,  10)

   

 

배경 찬송은 "믿음으로 승리하리라"입니다.
(7월 7일부터  배경 찬송의 가사가 제공됩니다. 해당 찬송 장이나 제목을 클릭하세요)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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