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밖으로, 본향을 향하여

 

2010년 11월 24일

  

   

    히브리서 기자는 서신의 끝부분에서 독자들에게 수많은 선한 조언들을 해주고 있다. 짧고도 명료하게 그는 무엇이 우리에게 속했으며, 무엇이 그렇지 않는지를 나열하고 있다. 우리들 삶 속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는 일이 있기 마련이다. 손님들에게 친절하며 기꺼이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이에 속한다. 하지만 소유욕이나 우정을 이간질하는 일들은 이에 속하지 않는다.
    우리가 무슨 일에 속해 있는지를 아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더 중요한 일은 우리가 누구에게 속한 것인지를 아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와 함께하는 공동체가 바로 우리가 최고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는 우리가 너무나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당신의 생명을 헌신하셨던 것이다.

    예수님은 사랑받고 인정받고자 하는 우리의 간절한 소망을 채워주신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모든 것이 선하다. 하지만, '예수님께 속한다'는 일은 때로는 "제외될 수도 있다"는 것도 의미하고 있다. 하지만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시 73, 25)고 고백할 수 있다면, 이 사실 이외에 우리가 무엇을 더 가지기를 원하겠는가?!

    최선의 의미에서, 우리 인간들의 고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임을 고백해 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큰 빚을 졌고 결코 갚을 수 없는 것을 우리를 대신해 예수님께서 지불하셨습니다. 우리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가운데 거하며 우리의 죄를 예수님께 다 내어 맡긴다면, 우리는 이미 본향에 거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우리는 인생길을 여행하는 중에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고향집에 이미 머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 안에서만 예수님께 가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침내 예수님과 얼굴을 마주하고 직접 보게 되는 그때는 우리는 정말로 본향에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신앙생활은 세상적인 행복과 풍족을 누리기 위해 교회 안으로만 모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치욕을 짊어지고 교회 밖으로, 고난을 당하시는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삶임을 고백합니다. 영문 밖으로, 교회 밖으로 그리고 고향으로 향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13, 1 - 14    렘 36, 1 - 31  (지난 묵상 링크)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히 13,  12 -13) 

   

 

배경 찬송은 "더 가까이 가라"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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