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생명으로 주님의 빛을 보도록

 

2013년 12월 15일

     

 

    우리 인간들의 삶 속에서 많은 것들이 우리 자신들에게 제대로 인식할 수 없거나 어두운 상태로 남아있다. 우리는 자주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는지, 하나님이 우리 자신들이 나아가는 길에 동행해 주시는지 의심할 때가 많다. 심지어는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망각하시지나 않았는지,  주님의 시야에서 우리를 놓치시고 우리에게 무관심하시지나 않은지 두려워한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불의한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시며, 우리 스스로가 고통과 곤궁한 일을 경험하도록 허용하실까?! 우리들 예배 중에 늘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해 들으며, 성경에서 끝없이 인간을 사랑하시고 계신 것을 읽게 된다. 그런데, 진실로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수 있을까? 우리가 하나님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보고 계신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와 더불어 이 세상을 위해 역사하시는 계획을 인식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꿰뚫어 보고 계신다.

    우리 인간들을 위한 "여호와는 자기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고 당신의 한결같은 사랑을 의지하는 자들을 살피셔서, 그들을 죽음에서 건지신다"는 하나님의 계획은 확고부동하다. 전 삶 동안 꼬불꼬불한 길들에 대해서 이 얼마나 대단한 언약인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동행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을 수 있으며, 당신의 자비를 소망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이 언약을 매일 아침마다 새롭게 말씀하신다.

    세상이 캄캄하게 어두워지면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빛이 되십니다. 혹독한 추위가 우리를 엄습하게 되면, 하나님의 따스한 손길이 우리를 따스하게 보호해 주십니다. 불안이 우리를 괴롭히면, 당신의 품 안에서 평안을 찾도록 품어주십니다. 우리 가운데 주님의 임재하심이 바로 우리 인간들의 생명입니다. 주여! 우리가 나아갈 길을 밝히는 당신의 빛을 보게 하옵소서! 어둠 속에 거하는 이웃들을 우리가 볼 수 있게 인도하옵소서! 우리 자신과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불빛을 우리에게 허락하옵소서! 이로써 우리들이 서 있는 이곳이 더욱더 밝아지고 따스하게 되도록 하옵소서! 세번째 대강절을 맞아, 세번째 촛불이 밝혀집니다. 어두운 세상에서 빛의 제자로 살아가는 복된 세번째 대강절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33,   사 40,  7 - 12  (지난 묵상링크)

      

  

여호와는 그 경외하는 자 곧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시 33, 18)

   

 

배경 찬송은 "나를 세상의 빛으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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