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마지막 말은 ...

 

2013년 12월 2일

     

 

   이사야 선지자가 불투명한 미래를 내다보는 가운데, 주위가 홀연히 밝아지게 된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새로운 시대, 즉 구원의 시대, 평화와 안정의 시대가 곧 임박하게 되었음을 보게 된다.
    이러한 시대는 인간의 업적과 성공이 가져다주는 결과가 결코 아니다. 오로지 하나님 한 분만이 이것을 하실 수 있다. 이스라엘 민족이 모든 죄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동요하시지 않고 언약을 굳게 지키신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신다. 출애굽 당시의 처음 때나 40년 광야 생활에서처럼, 하나님은 백성들을 풍성한 사랑으로 보호, 인도하고 품고자 하시며, 또 포용하실 것이다.

    하지만, 이런 여호와 하나님께 속하는 일은 반드시 결과가 따르기 마련이다. 이사야 선지자가 비판하는 잘못된 행동에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 (4절)은 결코 적합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들의 더러움을 씻어내셔야만 했다. 고통스러운 일이었지만, 사랑하는 백성을 구원해내시는 역사였던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이 결코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 빛이 광채를 드러내면 밤의 어두움이 물러가고 환하게 비취게 된다는 것, 이별이 곧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며 한 권의 책 읽기를 마치는 것'을 확신하는 사람들이라 고백해 봅니다. 또, '새로운 책의 첫 쪽을 다시 펼쳐질 것이라는 사실, 출구를 가로막는 바윗돌이 우리 삶을 결코 중단할 수 없다는 것과 슬픔의 눈물이 새로운 충동을 일으킬 것이라는 사실, 우리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는 일이 영원한 시간을 얻게 되는 사실과 두려움으로 인한 흥분을 통해 감사의 기도가 터져 나온다는 사실, 이별의 슬픔이 새로운 확신 앞에 물러나게 된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죽음 뒤에 맨 마지막 심판을 하실 것이다'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사망을 이기시고 사망의 저편에 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소망으로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을 시작하시길......   샬~~~롬

    사 4, 2 - 6,   마 27, 50 - 54   (지난 묵상 링크)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에 있어 생존한 자 중 녹명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사 4, 3)

   

 

배경 찬송은 "예수 안에 우리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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