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누릴 기쁨

 

2013년 12월 25일

     

 

    마리아는 왜 이렇게 기뻐할까? 예언된 아들의 출생이 그녀에게 수많은 고통과 걱정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것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단 말인가? 어린 아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그녀는 바로 낯선 외국 땅으로 망명길에 나서야만 하는 것이다.
    마리아에게는 아들이 가는 길이 종종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끝내는 마리아는 젊은 나이로 고통에 가득 찬 십자가 상에서 아들의 죽음을 겪어야 한다. "내 마음이 기뻐하였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젊은 처녀, 마리아의 무지함이 결코 아니다. 고통이 가득한 예수의 어머니는 세상의 모든 고통보다 훨씬 더 큰 기쁨에 대해 알고 있다. 하나님께서 친히 마리아에게 "네 아들이 구원과 화평을 가져올 것이다"고 알게 해주신 것이다. 이 아기는 수많은 희망과 사랑을 이 세상에 끝없이 심을 것이다. 바로 평범한 처녀 마리아가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하여 세상에 태어나게 할 축복을 받은 것이다.

    마리아의 가난한 삶이 아주 중요한 만큼, 이제 더없이 풍성하며 귀히 여김을 받은 것이다. 마리아는 예수를 잉태하고 세상에 태어나게 하는 영광을, 예수를 섬기고 구원을 소망할 수 있는 일을 크게 놀라며 기뻐한다. 이보다 더한 큰 기쁨이 또 있을까? 이보다 더 아름다운 삶의 의미가 우리에게 또 있을까?

    기쁜 성탄절이 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 봅니다. 기쁜 성탄절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고자 했습니다. 늘 그렇듯이, 성탄 절기에 우리는 수많은 스트레스를 가지게 되고, 아울러 쓰라린 각종 실망들이 이런 기쁨을 망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성탄절이 어서 지나가버리는 것이 유일한 행복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만들려고 한 각종 기쁨들이, '베들레헴 땅에 태어나신 어린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노래하는 천사들의 기쁨'을 결코 대치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친히 한 사람을 우리 인간들에게 보내주신 사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큰 기쁨인 것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선물로 주시는 이 참된 기쁨이 함께하는 복되고 화평한 성탄절이 되시기를 ....    샬~~~롬

    눅 1, 46 - 55, 딛 3, 4 - 7  (지난 묵상링크)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눅 1, 47)

   

 

배경 찬송은 "Allelujah! Freuet Euch, Ihr Christen All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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