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기다리고 있는지

 

2013년 12월 11일

     

 

    세상에서 그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구원과 치유의 세계"를 속여서 믿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런 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는 결코 없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마음속에 더 이상 고통을 받지 않으며 죽지 않아도 되는 어떤 시기,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고 전쟁의 고통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는 세상, 그리고 우리가 행복하고 기쁘며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웃음이 가득한 나라를 소망하고 있다.
    이러한 소망은 단순한 환상이 결코 아니다. 이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결부되어 있다.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우리는 매일매일, 그리고 평생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선한 것으로 바꾸게 되실 그분을 기다리고 있다. 왜냐하면, "주의 영이 그분에게서 내려오시기" (2절) 때문이다. 그분은 지혜, 총명, 모략, 권능, 지식과 주님을 경외하는 제반 능력들로 다스릴 것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아기 예수로 이 죄악이 가득한 땅에 오시어, 죄악 세상에서 빛과 생명으로 사역하시다가 고난을 받으시고 부활하시어 승천하신 신약시대에 우리 인간들은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면서 살아가는 때이다. 그리고 매년 성탄절이 다가오면 우리들은 특별하게 더 의식적으로 그 분을 기다리게 된다. 왜냐하면, 고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림은 믿음의 근본적인 기본자세이기 때문이다.

    성문 앞에 초병으로 서 있는 파수병에게 "너는 도대체 여기서 누구를 기다리고 있느냐?"라고 질문한다면, 서슴치 않고 "적을 기다린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초병의 임무는 적이 오는 것을 보고 성안에 있는 사람들이 적을 맞을 준비를 하도록 늘 깨어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우리가 친구를 맞이하기 위해, 얼마나 무장하고 기다리는지 자문해 보게 됩니다. 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성벽을 공격하며 우리에게 전쟁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가져오시는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할 준비가 얼마나 되었을까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도 자애로우신 친구,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지 점검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사 11, 1 - 10,   6,  9 - 12 (지난 묵상링크)

      

  

주님의 영이 그에게 내려오신다. 지혜와 총명의 영, 모략과 권능의 영, 지식과 주님을 경외하게 하는 영이 그에게 내려오시니 (사 11, 2)

   

 

배경 찬송은 "Veni Veni Emmanue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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