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되는 사랑과 통합의 정치

 

2015년 11월 26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는 왕을 필요로 한다" (삼상 8, 5)고 요구했었다. 하나님은 이들의 외침을 들으셨고 그들에게 왕들 - 사울, 다윗, 솔로몬과 여로보암에 이르기까지 - 을 주셨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원래 구원자는 늘 계속해 여호와 하나님이셨다. 하나님이 여로보암 왕과 그의 아들에게 행하시는 끔찍한 심판은 하나님의 실망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심판 자체에서 하나님 사랑이 그 길을 연다. 하나님은 새로운 왕을 약속하신다. 그 안에서 자애로운 권력자의 인간적인 동경과 하나님의 생각이 하나로 될 것이다.  .

     이 언약은 수백 년이 지난 뒤에 실현되었다. 왕은 구유에 뉘인 아기로 세상에 온다. 왕은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고 십자가에서 끔찍한 죽음으로 마감한다. 모두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발견할 수 있도록, 왕은 죄와 죽음을 이기셨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을 보내셨다. 이 왕은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이끌지 않는 온전한 화평과 사랑의 왕인 것이다. 우리는 바로 이런 왕을 필요로 한다.

    기쁘고 활기가 차며 감동을 주는 믿음은 우리들에게 전염이 될 것입니다.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은 '누구에게 우리 삶을 감사하고 누구에게서 도움을 간구하는지'를 자신들의 마음속에 그리고 왕의 왕이신 하나님 마음속에 강렬하고도 기쁘게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대선을 통해 "준비된 여성 대통령", "국민 대통합을 실현하겠다"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맞았습니다. 당선을 위해 스스로 내세운 공약들을 다 지키지 못해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본 업무에는 국민들 마음을 불안하게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국무회의에서 밀어붙이기식 국정에 반대하는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지난 주에 전국 도처에서 모였던 10만여 명의 시위대를 테러단체 IS와 비교까지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 소식이 IS 문제로 첨예해진 전 세계 언론에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고집과 불통의 정치가 결코 국민의 마음에 감동을 줄 리가 없습니다. 물론, 이런 정권은 하나님이 원하는 화평과 사랑의 정치가 아님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유, 평화와 통합이 이웃나라에까지 전염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중보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왕상 16, 29 - 17, 6   눅 23, 39 - 43 (지난 묵상 링크)

       

  

아합은 바알을 섬겨 예배하고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신전 안에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왕상 16, 31 - 32)

   

   

 배경 음악은 "선한 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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