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평화

 

2015년 11월 18일

        

    앞의 몇 장 전에만 해도 솔로몬은 아직 이상적인 권력자의 형상으로 보였다. 이제 솔로몬의 그늘진 면들이 드러나게 되지만, 여기 서술된 "일부다처제"는 솔로몬의 평화정책에서 그 근거를 가진다.
    이렇게 인접 나라 왕들과 정략적 혼인을 통해서 전쟁의 위협들을 막았다. 하지만, 정작 위험한 것은 원래 수많은 왕의 부인들이 아니었다. 결정적인 위험은 솔로몬이 이들을 통해 또한 각종 우상들도 함께 들어오게 되는 것이었다.

     솔로몬의 마음이 더 이상 유일무이하신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치 못한" 상태였고, 내적인 갈등에 빠지게 되었다. 히브리어 원래 텍스트에서 "온전치 못한"은 명사로서 "화평, 평화"로 번역될 수 있는 용어였었다. "좋아하는 화평 때문에" 많은 것들과 또한 모순적인 것들에 자기 자신을 개방하는 사람은 내적이고 궁극적으로 또한 외적인 평화도 잃게 된다. 솔로몬은 이 결과에 책임을 져야만 한다.

    자녀들이 장성해 짝지를 만나 결혼하고 집을 떠나가거나 완전히 관계를 끊게 되면, 부모들에게는 이것이 아픔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아내되는 여성 삶의 스타일과 가치관에 적응하게 됩니다. 이것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라, 구약 성경은 "남자가 여자에게 속해", 즉 단어 그대로 "달라붙어서"라는 사실을 진실로 판명하고 있습니다 (창 2, 24).
    적응이 편리함에 따라 동기 유발이 되고 아무런 비판 없이 중요한 삶의 관계를 위험하게 한다면, 이것은 결국 문제가 될 것입니다. 결국 가정의 화평과 하모니가 와해되게 될 것입니다. 물론 개인적 믿음과 하나님과의 관계도 역시 이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내적인 평화가 깨어지게 됩니다. 부부 관계를 결합하는 접착제인 사랑은 비판적이고 동시에 지지하는 상대로서 여호와 하나님을 필요로 합니다. 각자들 관계 속에서 잘못된 화평을 유지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 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왕상 11, 1 - 13   약 4, 1 - 10 (지난 묵상 링크)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왕상 11, 4)

   

   

 배경 음악은 "내 마음 정결케 하소서"입니다.

  

 11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