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손에 의지하오니

 

2015년 11월 8일

        

    오늘 시편 본문보다 더 잘 알려진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상에서 본 시편 말씀을 근거로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뉵 23, 46).고 외치신 말씀이다.
    어떤 사람이 외적인 위협에 처하거나 죽음 바로 직전에 하나님 아버지 손에 의해 자신이 들어올려지고 구원받을 것을 확신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믿음의 표현임에 틀림이 없다.

     이렇게 각인된 믿음은 도대체 어디로부터 근거하는 확신일까?! 이런 믿음은 한 인간이 자기 삶의 여정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자비에서 이미 자라게 된다. 시편 기자는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이 되소서" (2절)라고 외친다. 자신의 실패, 마귀들의 위협과 하나님의 보호와 도움에 대한 각종 체험들 사이에 놓인 긴장감 속에서 시편 기자의 결론은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3절)와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견고한 성에서 그의 놀라운 사랑을 내게 보이셨음이로다" (21절)는 고백이다.

    예수님이 십자가 상에서 영혼을 하나님 손에 내어맡겼듯이, 우리 자신의 불안한 생각들, 혼란한 감정들과 우리 삶을 주님 손에 내어맡겨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품에 우리는 지친 머리, 우리 행위로 인한 각종 두려움들과 걱정들을 내려놓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외투 안에 무방비 상태인 우리 육체, 상처투성이 영혼과 시험에 든 정신을 쉬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 손에 우리 친구들, 원수들과 우리 삶을 내어맡겨야 할 것입니다. 주님 손에 다 내어 맡기며 참된 안식과 화평을 찾을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31   고전 13, 1 - 13 (지난 묵상 링크)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속량하셨나이다 (시 31, 5)

   

   

 배경 음악은 "In Deiner Hand geborgen 주님 손 안에 안전하게"입니다.

  

 11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