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의 마지막 말

 

2015년 11월 3일

        

    나이 들고 삶에 충족한 다윗은 이제 모든 것을 정돈했으며 자신의 삶을 내려놓음과 동시에 40여 년간의 통치 기간도 마무리할 수 있다. 솔로몬은 이제 다윗의 유언을 성취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정권을 단순히 넘겨받는 일보다 더 의미가 있는 유산이다.
    다윗에게는 "어떻게?"라는 문제가 중요하다. 솔로몬이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 솔로몬이 자기 왕좌와 삶을 어떤 조짐 아래 둬야만 할까?! 다윗은 "하나님께 예배하라! 하나님의 길을 가라! 하나님을 규정을 지키라!"는 세 가지를 전해주고자 한다. 다윗은 '솔로몬이 축복받은 왕이 될지 안 될지 여기서 결정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바라보는 가운데서 다윗은 인생의 의미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위로 중에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예배하라! 하나님이 너희에게 설 기반과 가르침을 베푸시리라!" 이것이 중요하다! 축복받은 하지만 또한 험난한 인생 - 이 두 가지 모두를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다. 우리들 또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설 기반과 가르침을 베푸실 것"을 위해 간구하고자 한다.

    다투는 가운데 "이 말이 너의 마지막 말이냐?"는 질문으로 흔히 싸움을 멈추게 됩니다. 마지막 말들에 주의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무게를 가졌으며 동시에 "여기까지 그리고 더 이상은"이란 한계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마지막 말"을 가지고 사람들이 죽음의 경계선에서 말하는 것, 유언과 삶의 본질로서 의미 있는 말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우리 자신의 마지막 말이 도대체 무엇이 되어야 할지?! 우선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 Jean-Paul Sartre의 "나는 좌절하고 실패했다!", 처칠 Winston Churchill의 "나는 얼마나 바보였던가!"라는 마지막 말을 떠올려 보게 됩니다. 이와 달리 우리는 다행스럽게도, 시편 90편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 90, 12)란 말씀에 따라 간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마지막 말이 소망을 낳고 이웃에게 은혜를 풍성하게 베풂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왕상 2, 1 - 12  막 6, 1 - 6 (지난 묵상 링크)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왕상 2, 3)

   

   

 배경 음악은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입니다.

  

 11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