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대신에 부흥 발전

 

2015년 11월 19일

        

    솔로몬과 왕국 위에 새로운 에돔 왕의 형상 안에서 불행으로 발전한다. 늘 거듭해서 고통과 눈물을 야기하는 끔찍하고 무서운 혼합 음료와도 같았다. 이 사건에서 비극적인 일은 '솔로몬 자신이 이 혼합 음료를 전혀 섞지 않았다'는 데에 있다. 하닷 가족들의 권리를 박탈한 자기 아버지 다윗이었다.
    하지만, 모욕당한 자존심과 노여움은 때로는 심지어 세대를 뛰어넘는다. 솔로몬이 이런 위치에서 놓친 것은 화해의 제스처로 이미 발생한 불의의 후속적인 수정으로 하닷의 증오심으로 상황적으로 무마시켜야 했었다. 비록 이것을 달랠 수 없을지라도 그래야만 했었다.

    그런데, 솔로몬은 바로 이것을 행하지 않았다. 그 대신에 완전히 호화스러운 즐거운 삶과 권력 확장에 투자했었다. 이것이 하닷만이 아니라 하나님까지도 화나게 했었다. 참는 데도 한도가 있었다. 그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은 당신의 축복하는 손을 정도가 지나치지 않게 물리셨다.

    솔로몬이 적들을 만든 결과와 연관해서, 종전 70주년을 맞은 결과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전쟁이 끝난 뒤에 각종 긴장들 틈새에서 각종 화해의 시도들과 동서독 간의 장벽과 남북한의 분단과 함께 냉전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습니다. 특히 서독 점령군들은 약탈 대신에 '케어 패키지'를 공급하고 재건을 위해 다양한 정책으로 도왔습니다. 이렇게 전쟁으로 피폐해졌던 독일을 다시 변화시켰고 부흥시켰으며, 마침내는 통일을 이뤄냈습니다. 이것은 "적의 자녀들을 돌보는 사람은 그들의 증오심과 부모 대의 증오를 파묻게 된다"는 역사적 산 증거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70여 년이 되도록 과거사 정리조차도 제대로 못 하고 계속 분단과 휴전 상태로 남아있는 대한민국에서는 모든 불행들에 대한 가해자의 자녀들이 부모들의 죄악상과 참회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히려 정반대의 얼굴과 논리로 사실 왜곡은 물론 미화하기에 정신이 없는 것을 우리는 현대사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본 아베 정권이 주도하는 "전후 세대는 책임없다"는 논조의 극우화 정책이 그것입니다. 아울러,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내세워 지난 근대와 현대사의 왜곡을 시도하는 '자칭 보수들'의 검은 속내가 또한 이에 속할 것입니다. 이들은 자기 부모들의 잘못을 미화시켜 현재 시점에서 다시 반복하며 정당화시키는 악한 일들일 시도하고 있습니다. 갈등과 분열보다는 화해하고 화평을 위해 중보 기도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왕상 11, 14 - 29  히 2, 11 - 18 (지난 묵상 링크)

       

  

하닷이 끼친 환난 외에 르손이 수리아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미워하였더라 (왕상 11, 25)

   

   

 배경 음악은 "이 곳은 거룩한 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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