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지는 길

 

2015년 11월 9일

        

    솔로몬은 화려한 하나님의 집을 건축하도록 하지만, 이 집은 자기 왕권의 신전이 결코 아니다. 이 상징은 훨씬 더 많은 것을 의미하는데, 즉,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거하시고자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인간들은 하나님의 외모를 통해 쉽게 다른 생각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인간들과 하나님 사이에 무엇이 유효해야만 하는지'를 분명히 하신다. 세번씩이나 오늘 본문 안에 "내가 ... (원)한다"는 표현이 들어있다. 여호와 하나님은 도대체 무엇을 원하시는가?! 하나님은 하신 말을 지키시며 이스라엘에 거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결코 떠나지 않으시고자 한다.

     놀라운 일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당신의 약속을 '우리가 당신께 복종해야 한다'는 조건에 연결시키신다"는 사실이 인간들을 자주 억압하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과 더불어 장난하고 각종 죄악에 아양을 떨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들 위에 당신의 축복을 결코  끼얹지 않으실 것이다. 이것은 또한 우리가 예수와 맺는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요 14, 23) 고 말씀하신다.

    진실로 예수를 따르고자 하는 사람은 우리 자신의 십자가를 각자 스스로 짊어져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기를 원하는 사람은 싸워야만 하고 대부분 자기 자신과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와 더불어 우리는 천 가지 상이한 길들에서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결코 잘못된 길로 가지 않고 순종으로 믿음의 길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길에서 승리하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자기연민을 떨쳐버리고, 우리를 위해 고난을 당하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자신이 고난을 당하면 기뻐하며 행복하게 여겨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나라로 향하는 십자가 길을 기꺼이 걸어갈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  샬~~~롬  

    왕상 6, 1 - 14  눅 5, 33 - 39 (지난 묵상 링크)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왕상 6, 12 - 13)

   

   

 배경 음악은 "십자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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