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입맞춤

 

2016년 7월 21일

        

  

    예수를 믿는 사람은 굳이 위선자일 필요는 없다. 바울은 공동체가 용기 있고 강하기를, 물론 무모한 사람들이 아니기를 원한다. 믿는 공동체의 강함은 믿음의 능력이요, 사랑의 힘이다. 편지를 마감하면서 바울은 "내 사랑은 너희 모두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라고 고린도 교인들에게 쓰고 있다.
    바울은 이것을 우리 모두를 위해 '우리는 서로서로 그리스도의 사랑에 의해서 충만할 것'을 바랐다.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 사랑의 힘을 다른 사람들의 특별한 봉사와 헌신으로 시기심 없이  인정할 수 있다.

     바울은 스데바나와 그의 동역자들이 이렇게 보고 인정하기를 간청한다. 바울의 사랑은 투명성을 포함하고 비판도 결코 제외시키지 않는 가치를 귀중히 여기는 분위기를 만든다. 편지가 풍기는 인사들에서 우리는 또한 이런 자세를 만나게 된다. 우리는 서로 멀리서도 또한 관심을 가지고 함께 진실로 느낀다. 우리는 서로서로 선한 것을 원한다. 우리는 감사하고 서로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함께 하도록" 중보 기도를 한다.

     신약의 서신서에서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20절)와 같거나 비슷한 내용으로 다섯 번 (롬 16, 16: 고후 13, 12: 살전 5, 26: 벧전 5, 14)이나 인사하고 있습니다. '거룩한 입맞춤' 또는 '사랑의 입맞춤'은 초대 기독교에서는 널리 알려진 풍습이었습니다. 이 제스처로 사람들이 서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연합되어 있는 상호 간의 사랑과 공동체 의식을 표현했던 것입니다.
    사도 시대부터 시작해서 오늘날 그리스 (러시아) 정교에 이르기까지 "거룩한 입맞춤"의 실천은 흥미진진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입맞춤은 성찬식에서 행해졌습니다. 믿음의 공동체가 사도신경에서 "우리가 죄지은 자를 용서한 것과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기도한 뒤로부터는 상징적인 행동 안에서 쌍방간의 용서를 받아들이고 베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격려는 대부분 "주의 화평이 함께 하길"이란 간구 속에 강조됩니다. 이것은 또한 손을 마주 잡거나 서로 마주 껴안는 포옹을 통해서 "입맞춤"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룩한 제스처를 통해서 표현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전 16, 13 - 24  렘 31, 7 - 14  (지난 묵상 링크)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고전 16, 13)

   

   

 배경 음악은 "신실하게 진실하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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