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물, 용서의 세척제로

 

2016년 7월 10일

        

  

     시편 106편은 출애굽 당시에 조상들의 의심과 죄에 대해서 기억한다. 여호와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떻게 편을 드시는지, 그들이 자유와 존엄 가운데 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행하시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늘 거듭해 망각하게 된다.
    하나님을 망각하는 일은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심각한 문제이다. 도대체 하나님은 어떻게 이에 반응하실까?! 하나님이 불을 내리시면 (18절), 도움이 될까?!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멸하셔야만 할까 (23절)?! 그러면, 우리 인간들은 종말을 맞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시편은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기억에 호소하고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사 54, 10)는 약속된 은혜를 불러내고 있다. 하나님의 위대한 기억을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한 인격체와 사랑 속에,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찾게 된다. 시편기자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기꺼이 은혜에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때문이다.

     성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주의 백성들이자 주의 자녀들입니다. 죄로 얼룩진 과거 우리 자신들을 하나하나 기억하시고 은혜라는 물에다 넣고서 용서라는 세척제를 통해서 우리를 깨끗케 하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니님,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님이 우리 구원의 증인이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고백으로서 세례를 통해 맺은 화평의 언약이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믿고 고백하며, 주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106, 1 - 23   딤전 1, 12 - 17  (지난 묵상 링크)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 (시 106, 4)

   

   

 배경 음악은 "나를 우슬초로 정결케 하시고"입니다.

    

  7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