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내어맡기는 삶

 

2012년 6월 10일

 

 

    오늘 시편에서는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 가운데 거하는 한사람이 등장한다. 엄마 품에 안긴 어린아이가 아무런 바램도 없이 행복한 것처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신의 삶을 이렇게 보고 있다. 이것은 아이의 각종 요구들이 채워지는 순간과 같은 것이다. 아이는 바라는 모든 것을 가졌다.
    이 순간 어머니는 더 이상 아이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대상이 아니다. 아이는 이제 어머니 그 자체를 느낀다. 충분히 젖을 빤 아이는 전적으로 어머니 품에 그리고 전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속해 있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최상의 안정되고 평안한 상태의 표현인 것이다.

    이런 표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너무 지나치게 비교한 것이 아닐까? 물론 그렇다! 하지만, 우리가 이미 오래 전에 성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변함없이 하나님 가운데 거하고 머문다. 어머니가 자녀를 보살피듯이,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들 삶 속에 동행하시며 역사하신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충분하게 베푸시며, 우리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순간들도 우리들 가운데 있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온전히 하나님 가운데,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온전히 거하시게 된다.

    우리 인간들은 누구나 예외없이 유아로서 어머님 품에 안겨 젖을 빨아먹고 자라나고, 커서는 이러한 어머니의 품은 고향과 같은 그리움의 대상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자란 우리의 영혼은 젖을 뗀 아이처럼, 늘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사모하며 평온하게 살아갑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가는 인생의 비밀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께 모두 내어맡기는 일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주의 품 안에서 고요하고 평온함을 누릴 수 있는 복된 주의 날이 되시길....  샬~~~롬

  시 131   엡 3,  14 - 21  (지난 묵상 링크)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시 131, 2)

   

 

배경 찬송은 "Gott ist gegenwärti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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