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숨기지 않고 들으시는

 

2011년 1월 30일 

  

   

    오늘 시편 22편에서는 "도대체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 어디 계실까?"라고 질문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마음 속에서 우리 체험을 다 토해내지만, 마치 허공 속에 공허하게 메아리치는 것 같이 보인다. 하나님! 거기 계신가요? 정적 가운데, 아무런 대답이 없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갑자기 우리는 자신에게 스스로 낮은 음성으로 "아! 하나님은 거기에 계시는 군요!"하고 속삭이게 된다. 이러한 사고적 전환은 우리 자신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동행하신다"는 새로운 자유를 가능케 한다.
비록 우리 감정이 우리에게 조금은 다르게 말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늘 동행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항상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존재하신다. 이것은 분명하고 확실하다.

    그런데, 하나님은 단지 함께 계시는 것만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곤고함 가운데 우리를 인지하시며, 우리의 빈곤함을 보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하나하나 다 기억하시고, 우리의 아픔과 질병들도 알고 계신다.  이 얼마나 좋으신 하나님이신가?! 하나님은 우리의 탄식소리를 들으시며, 우리가 간구하도록 기다리시고 우리의 감사기도를 듣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신다. 하나님은 좋은 날이나 나쁜 날이나 상관하지 않고, 늘 우리의 하나님이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며 돌보시고 들어주시는 일은 선하고 좋은 일임에 틀림없다.

    우리 인간들은 험한 세상 가운데서 질문에 질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살아갑니다. 늘 반복해 "왜? 왜?"라는 질문을 다시 하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도대체 하나님은 그 순간에 어디에 계셨습니까?"란 질문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질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삶은 계속됩니다. 오늘 시편 22편 말씀은 우리에게 "모든 의문들이 비록 응답되지 않은 채로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얼굴을 숨기지 아니하시고 우리의 외침을 들으시며, 늘 함께 동행해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진심으로 영광을 돌리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22, 22 - 31    8,  18 - 25  (지난 묵상 링크)  

     

  

여호와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시 22,  24) 

   

 

배경 찬송은 박형근의 "동행"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1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