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쳐서라도 행하게 하시는

 

2014년 2월 16일

     

 

    우선적으로 우리는 누구의 마음에 들고자 하는가? 우리의 상사에게? 아니면, 우리들 친구들에게? 우리가 누구의 마음에 들고자 한다면, 먼저 우리는 그 사람의 취향을 알아야만 하고 그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만 한다.
    다윗은 사람의 마음에 들고자 하지 않고 하나님 마음에 들고자 한다. 하지만, 다윗 역시 그 때문에 하나님이 그에게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은 "나를 가르쳐 주의 선한 뜻을 행케 하소서. 어떻게 내가 살아야 할지 배우게 하소서. 그로서 나의 삶이 당신의 뜻에 합당하도록 하소서"라고 기도한다.

    믿음은 가르침과 배움과 아주 많은 연관성이 있다. 예수님이 이땅에 계셨을 때, 예수님 또한 제자들을 가르쳤으며 그들의 선생이셨다. 우리들 또한 가르침,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누구며 우리에게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경험하는 배움의 집이 되어야 한다. 이런 배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믿으며 그 뜻에 합당하게 살 수가 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는 사람은 하나님이 그의 편에 서실 것이며 선하신 성령이 그와 동행하시어 그를 최종 목적지에까지 인도하실 것이다.

    오늘 시편 143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이 우리 자신들의 삶과 우리들이 각기 속한 믿음의 공동체의 지표가 되어야 함을 고백합니다. 혼돈의 세상에서 이런 삶의 지표야말로 우리 자신과 교회가 바로 서게 하며 언제나 되돌아 서 회개할 수 있도록 하는 잣대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은 우리가 시험의 길을 가고 있을 때, "되돌아 서라! 그리고 바른 길로 가라!"하고 깨우쳐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 교통신호처럼, 처음과 끝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이 우리 삶을 목적지까지 무사하게 인도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흔적에 항상 머물수 있는 복된 주일 되시길......  샬~~~롬

    시 143, 눅 10, 25 -37  (지난 묵상링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케 하소서 주의 신이 선하시니 나를 공평한 땅에 인도하소서 (시 143, 10)

   

 

배경 찬송은 "들어라 주의 음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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