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을 지킬 파숫꾼

 

2014년 2월 3일

     

 

    예루살렘 성은 그야말로 폐허 더미에 놓여있다. 하지만, 이사야 선지자는 폐허된 예루살렘 성이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면류관, 하나님의 손의 왕관 그리고 치장한 신부" (3절)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사야의 이 말을 듣는 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만 이야기할 수 있을까?"하고 자문하게 된다. 그런데, 예루살렘 성은 실제로 비참한 광경 그 자체이다. 도대체 어디에서 이사야가 예루살렘 성의 새로운 영광에 대해 열광할 근거를 찾고 있는 것일까?
    이사야 선지자는 이 문제를 진실하게 받아들인다. 여호와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이 다시 씨를 뿌리고 추수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이것에 대해 이사야는 하나님도 스스로 기억하시도록 하고자 하며, 이것을 위해 기도한다. 더 나아가서 이사야는 "주님께서 친히 이것을 약속하셨습니다"라고 하나님이 친히 언약하신 것을 기억케 할 기도의 동역자들을 세운다.

    여호와 하나님이 당신의 약속을 굳이 기억해야만 하는 것일까? 물론 꼭 기억하실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이 당신의 언약들에 목표를 두는 믿음 안에서 항상 깨어 있기를 원하신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할 것이라고 확언해 주셨다. 바로 이 때문에 예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나라가 임하옵시고"라고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때가 차면 "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가 기도의 동역자들 세우듯이, 우리가 각자 속한 공동체의 파숫꾼, 주님의 나라에 파숫꾼으로서의 사명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신실한 파숫꾼으로서 성 위에 지키는 첫 증거자의 영으로서 항상 깨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열방의 모든 백성들에게 전파되도록, 쉬지 말고 씨를 뿌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이러한 신실한 파숫꾼의 사명을 감당할 때, 속히 "주님의 나라가 임할 것임"을 고백해 봅니다. 신실한 파숫꾼으로서 주안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샬~~~롬

    사 62, 1 - 12, 고후 5, 1 - 10  (지난 묵상링크)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숫꾼을 세우고 그들로 종일 종야에 잠잠치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사 62, 6 - 7)

   

 

배경 찬송은 "파숫꾼의 노래"입니다.

 

  2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