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감사

 

2014년 2월 11일

     

 

    이사야 선지자는 마지막에 다시 한번 아주 대단한 미래의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개역 성경에는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 하지만, 공동번역에서는 "나는 가서"와 "그들은 와서"란 용어 속에서 하나님은 분명하게 나타내 보이고 계신다. 이 용어에서 서로 쌍방의 움직임을 알아볼 수 있다.
    한쪽 방향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다가오신다. 여호와는 선지자들과 예언자들을 보내시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만이 남게 된다. 하나님이 "모든 열방과 열족"에까지 이르고자 하시고 이들을 함께 모으시고자 한다. 우리 인간세계는 하나님께는 단지 하나의 세계일 뿐이다. 모든 인간들은 하나님께 함께 속한 자녀들이다.
    다른 한편에서 열방들이 하나님께로 나아온다. 이들은 적으로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나아온다. 하나님의 영광에 의해서 이들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들은 기꺼이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머물고자 한다. 이렇게 이들은 선교사에게 마주 나아오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오랫동안 이처럼 살고 있지 않을지라도, 흔히들 "열방과 열족의 순례"라고 부르는 이와 같은 대단한 성경적 장면은 아주 결정적인 장면으로서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자신과 우리의 생각을 잘 알고 계신다. 그래서, 마침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당신의 선교사역을 실현시키신다. 그 결과 우리 인간들은 기꺼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묵상 텍스트에서 등장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친히 세계 도처에서 일꾼들을 세워 선교사역을 이끄신 흔적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밀림 지역에 외부로부터 복음이 들어가기 전에는, 푸른 밀림의 골짜기마다 자리잡고 있던 크고 작은 부족들끼리 서로가 서로를 적대시하면서 쌍방이 모두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 이 두려움으로 인해 서로 위협과 공격을 가했던 것입니다. 선교사들에 의해 복음으로 각 부족들이 하나로 연결됨으로써, 서로서로 화평하게 더불어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이 적대감과 두려움에서 이들을 해방시켰으며, 평화를 가져다 주었던 것입니다. 굳이 아프리카 밀림뿐만 아니라, 이렇게 주님의 화평이 실현되어야 할 주위 이웃이 많음을 깨달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사 66, 18 - 24, 눅 1, 26 - 38  (지난 묵상링크)

      

  

내가 그들의 소위와 사상을 아노라 때가 이르면 열방과 열족을 모으리니 그들이 와서 나의 영광을 볼 것이며 (사 66, 18)

   

 

배경 찬송은  소향의 "열방의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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