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대상

 

2014년 2월 13일

     

 

    오늘 말씀에서 실망과 분노를 읽을 수가 있다. 하지만, 너무 빠르게 동조하는 사람은 이중 위험에 처하게 된다.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 '단지 하나님에게만 권리가 있다'는 것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잊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을 말씀하게 하는 사람은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이 일에서 무사히 빠져나오는 일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 예레미야는 스스로 하나님 말씀의 수신자로서 자신을 인식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부유하고 축복받은 지역에 살 수 있는 것을 누구에게 감사해야 하는가? 예레미야 시대에는 수확과 생식의 신인 바알이 있었다. 오늘날에도 이것은 마찬가지다. 단지 이 신은 현대적인 겉치레를 하고서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각종 음란한 쾌락과 금전의 힘을 숭배하는 일에 그 당시 사람들 못지않게 오늘날에도 사로잡혀 있다. 또 과거보다 적지 않게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위해 치우치고 있다.

    인간들의 이런 현상과 추구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선물로 주셨다. 하나님에게 결실과 수확에 대해 감사하지 않으며, 이것을 남과 나누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신 세계를 더럽히는 일이 되는 것이다. 감사하는 가운데 즐기는 일은 진짜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다.

    피조물로서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 가운데 살면서도, 우리가 하나님께 모든 감사를 돌리며 산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비록 믿는 자로서 알기는 하지만 실천하며 사는 일은 더욱더 어렵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새 아침을 맞아 새로이 맞이하는 하루와 새로운 한 주간을 시작하는 그 자체가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해 주심에 대한 감사의 제목인 것입니다. 일상에서 가능하면 자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렘 2, 1-13, 약 5, 13-16  (지난 묵상링크)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기름진 땅에 들여 그 과실과 그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였거늘 너희가 이리로 들어와서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가증히 만들었으며 (렘 2, 7)

   

 

배경 찬송은 "감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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