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만하고 신뢰할수 있는 교회

 

2014년 2월 8일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시는지에 대해 분명하게 한다. 그런데, 바빌론 유배생활이 끝난 뒤에 성전이 다시 건축되어질 것이다. 하지만, 화려한 성전과 아주 성대한 제물이 '하나님은 그곳에 임재하시며 축복하신다'는 보장이 결코 되지 못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스러운 장소를 떠나지 말아야 한다. 우주와 전 세상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어떤 특정한 집이나 건물에만" 계시는 것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은 곳곳에 거하시고자 하시고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것조차도 절망적인 가난한 사람들 가운데도 여호와 하나님은 거하신다. 하나님은 패배당한 자와 굴복당한 자를 보시고 그들 가까이로 다가가신다. 여호와는 당신의 말씀 앞에 깊은 경외심을 가지고 이 말씀 안에 깨어있기를 기꺼이 원하는 자들 가운데 계신다.

    우리 인간들 가운데 도대체 어디에 하나님의 거처가 있는가? 성탄절에 하나님은 바로 인간들 가운데 당신의 거처를 정하셨다. 예수님이 성전이 아니라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의 어머니로서 한 여인을 택하신다. 이 택함을 받은 여인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고 하나님의 말씀에 겸손하게 순종한다.

    믿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마다, "어떻게 믿는 공동체로 신뢰할 만하게 살며, 어떤 모습이 믿음의 공동체의 참된 모습인가?"란 의문은 우리가 늘 제기하는 질문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수많은 교파와 교리를 제쳐두고서라도, 가장 기본적인 생각은 "복음에 관한 한 성경에 절대적인 바탕을 두고, 형식에 관한 한 그 시대 사람들에 가장 적합하게" 공동체의 믿음 생활이 영위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조건이 우리들 공동체의 신앙생활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옛 형식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믿을 만하고 신뢰할 만한 공동체 안에서도 각종 실수들이 있으며, 또 당연하게 실수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의 약하고 잘못된 점을 숨길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권능이 역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이 시대에 우리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메시지로 선포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 옛 형식을 굳이 고집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일에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사 66, 1 - 4, 마 21, 28 - 32  (지난 묵상링크)

      

  

나의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어서 다 이루었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 (사 66, 2)

   

 

배경 찬송은 "주님의 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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