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에 속하여 말씀에 따라 행하는

 

2016년 5월 30일

        

  

    바울 사도는 편지에서 "그리스도인은 소위 '태어나게' 된다"는 예를 사용한다. 모든 신생아들처럼, 그리스도인은 성장하기를 원하며 성장해야 한다. 성장하는 가운데 수많은 작은 걸음걸이로 나아가고 또한 늘 거듭해 뒷걸음도 하게 된다.
    과대한 요구는 용기를 잃게 하며 너무 부담 없는 요구는 흥미를 잃게도 한다. 하나님을 믿는 가운데, 우리들 성장은 또한 요구에 적절한 척도가 필요하다.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설교했던 "십자가의 말씀"은 그 깊이에서 늘 거듭해 더 많이 이해되어지고자 한다.

    이 말씀 가운데, 문제는 '우리 인간적인 가치척도가 방해가 된다'는 사실이다. 다툼과 경쟁이 일상사이다. 이에 대한 사과는 "그런데, 이것이 인간적이다!"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십자가의 말씀"은 헌신과 화해의 소식이다. 영리한 말도 대단한 모범도 믿음의 능력을 결정하지 못하고, 일상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가에 달렸다. 바로 여기서 누구에 의해 우리 자신을 결정하도록 맡기는 것이 드러나게 된다.

     믿음은 세상적 지위와 연령 등에 전혀 상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이 모이는 곳에는 부차적인 문제들로 인해 늘 다투게 됩니다. 그런데, 이와는 다르게 아프리카 한 교회에 주일 예배가 시작되기 전에 "주일학교"에서 놀라운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처음 믿는 사람과 이미 신앙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데, 쉰 살 먹은 여인 옆에 다섯 살짜리 어린이가 앉아 있고, 마흔 살짜리가 손을 들고 답하면, 열 살짜리가 이 대답을 고쳐주는 식의 아름다운 수업 광경입니다.
    이들 모두는 성경 텍스트를 배우고 일상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살기 위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주일학교에 이어 모두가 함께 주일 예배를 보게 됩니다. 예배는 믿기 시작한 오래된 사람과 초신자의 구별이 없이 다 함께 참석합니다. 하지만, 주일 학교는 물론, 그들의 믿음의 정도에 따라 지원하기도 하고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배운 믿음을 한 주간동안 일상에서 적용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이 모이는 곳이 바로 "주일학교"임을 고백해 봅니다. 영에 속하여 말씀에 따라 행할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  샬~~롬

   고전 3, 1 - 4   요 19, 1 - 7  (지난 묵상 링크)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고전 3, 3)

   

   

 배경 음악은 "주가 일하시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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