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관계
2008년 12월 2일
선지자 예레미야의 "이 모든 일"이란
말 이면에는 불성실과 배신적인 사랑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온갖 일들이 다 놓여 있다. 하나님의 아내로 비교되는 가운데
유다 백성들은 창녀처럼 몸을 팔고 수많은 외간 남자 (이방신)에게 마음을 뺏긴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아픔을 심판이 아니라, "눈을 들어 산 언덕을 보아라. 네가 창녀처럼 행하지 않는 곳이 한군데라도
있느냐?"라는 질문에 표현하시고 있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등진 결과를 이스라엘의 멸망에서 분명하게 볼
수 있었지만, 진정한 참회는 결코 없었다. 첫 언약의 백성들은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도록' (신 6, 5)부름을 받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으며 우리를 사랑의 대상으로 삼으신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우리의 첫사랑이 누구에게 속해 있는지?'자문해 보아야 한다. 나아가서 '우리의 생각, 행동, 의지 그리고 존재가 무엇에 동기 유발이 되며 영향받고 있는가? 이것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피조물에 대한 사랑인가?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삶의 중심이신지 아니면 우리 삶에 있어서 단순하게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인지?' 냉정하게 질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과는 물론이고 하나님과 너무 피상적으로 교제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가짜이거나 단순히 형식적인 관심에 기우는 일에는 오히려 늘 깨어있는 직감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웃들에게 아주 일상적이지만 진실된 관심도 또한 가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살피시는 사실' (잠 21, 2)을 결코 잊지 않고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거짓과 피상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이웃과의 관계를 가꿀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렘 3, 1
- 10, 대상 29,
9
- 18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