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열어야 할 용기
2008년 12월 23일
날마다 세상의 몰락을 맹세하고 회개를 부르짖는
예언자는 '여호와 하나님 이름으로 염세주의를 부르짖는 사람은 없어져야 한다'고 증오받기 마련이다. 단호하게 성경기사는
"채 아물지도 않은 상처에 손가락으로 헤집는" 인간의 근원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말해지는 대상은
공격적으로 반응한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자신이 종교적, 세상적 지도자들의 전횡에 내맡겨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다시금 명확한 말을 위한 능력을
간구한다. 이 순간에 폭력이 고조되기에 이른다. 제물이 박해하는 자들의 구원자가 된다. 예레미야는 비인간성과 끔찍한
죄악으로부터 그들을 구해낸다.
몇세대가 지난 후에 예수 그리스도는 책임져야 할 지도자들이 분노를 전가하는 불편한 선지자가 되신다. 그런데 부활절 아침에 처음으로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고 권위있는 말씀, 즉 폭력의 난무에 대해 부정을, 구원하는 제물이 되는 일에는 긍정으로 말씀하신다.
오늘 본문에서 죽음의 위기에서 담대하게 입을 여는 예레미야를 접하게 됩니다. 무력하게 보이는 사람들의 확고한 말에 대해 성경에는 수많은 실례가 등장합니다. 이러한 말로 계속적인 폭력을 저지했으며 아주 폭력적인 상대를 견제할 새로운 길을 모색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말이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입은 실제로 우리 자신이나 남에게 큰 댓가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움때문에 피해감으로 생기게 되는 댓가보다는 크지 않을 것임에 분명합니다. 불의에 맞서 말해야 할 자리에 침묵을 피해가지 않는 용기를 가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렘 26, 1
- 19, 행
5,
34 - 42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