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필요를 알고 찾아오시는 예수님
2004년 11월 17일
우리가
예수님을 생각할 때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오신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을 파악하고 계신다.
사람들은 이런 경험을 수세기 동안 해왔으며, 오늘 묵상 말씀은 이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당시 제자들처럼 우리도 많은 삶의 문제를 내버려 둔다.
바람이
우리에게 어떻게 불어오는지 우리는 경험한다. 제자들이 노젓는 일에 천신만고하는 것을 그 당시에 예수님께서 보신 것
처럼, 예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많은 위협과 어려운 길을 헤쳐나가고자 애쓰는지 보고 계신다. 바로 당장은
아닐지라도, 예수님께서는 적절한 시기에 도움을 주시고자 나타나셨다.
모든 것이
어려워 질지라도 예수님께서 이미 우리를 도우려 오시는 도중이라는 것을 우리가 기억한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언제
어떻게 예수님이 오시는지 우리는 의식적으로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오늘 묵상에서는 제자들이 처음에
예수님을 못알아 본다. 예수님께서는 홀연히 나타나셨다.
이렇게
우리도 예수님이 벌써 우리 삶의 돛단배 가까이 오시지나 않으셨는지 자세히 쳐다 보아야만 한다. 예수님께서 아주
다르게 오시기 때문에, 이것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을 못알아보지 않는다. 늘 하시던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라고 말씀하신다. 폭풍의 포효 가운데서도 예수님의
음성에 바로 귀 기울여야만 한다.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언제든지 우리에게 오시어서 우리의 아픔과 고통 그리고 우리의
어려운 일에 도움을 주십니다. 다만 우리가 어리석고 눈이 어두워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할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예수님이 그 당시에 우리와 함께 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늘
함께 동행하시는 예수님을 굳게 믿고 그분을 알아보는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막 6, 45-56, 겔 3, 1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