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물고기 두마리를 모두에게 나눠주시매
2004년 11월 16일
진정한
교회가 되기 위해 그리고 모든 과제를 이행할 수 있기 위해 우리는 너무나 가진 것이 보잘 것 없습니다. 제자들은
오늘날 처럼 그 당시에도 이렇게 말했다. 재정이 넉넉치 못하기에 모든 사람을 위해 충분하지
못하다. 우리는 먹을 것을 너무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으며, 사랑과 신뢰, 지각력과 보호에 굶주린 모든 사람을 배불리
먹이기에 충분하지 못하다. 모든 고통을 중단시키기에 충분하지 못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필요로 하며 이것으로 살아갈
수 있는 모두에게 말씀이 충분하지 못하다.
그렇다!
우리는 너무 적게 가지고 있다. 가진 것이라고는 단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마리 뿐이다. 뜨거운 바위 위에 떨어지는
물 한방울과 같은 것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쳐다보면, 이게 사실일까? 하지만 우리 자신에게 시선을 돌린다면,
우리는 가진 떡과 고기를 들어 예수님에게 주지 않겠는가?
예수님께서는 부족하지만
있는 물고기와 떡을 감사하시고 원망하시지 않으신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가능성을 가지고 역사하시어서 모든 계산을
능가하고 모든 작은 믿음을 깨우칠 많은 것을 우리들 손에 주신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예수님께 감사를 드리고
서로 서로 나눈다. 이로써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충족될 것이다.
오늘
묵상은 유명한
"오병이어" 사건입니다. 그런데 마가는 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예수님이 빵을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눠 주시지만, 물고기는 예수님께서 직접 나눠 주시는 것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물고기는 교회의 상징이기 때문에 아주 뜻깊은 기술이
아닌가
합니다. 예수님과 연합하는 교회는 지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시작되는 것과도 같습니다. 이런
교회 안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참 사랑과 평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말입니다. 오늘도 비록 적게 가진 것이지만 항상
나눔이 있는 믿는 자의 삶이 되시길 ..... 샬~~~롬
막 6, 30-44, 왕상 3, 16-28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 앞에 놓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매 (막 6, 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