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우리를 보전하소서
2004년 11월 21일
오늘 묵상은 깊은 고통에서 탄식하는 한 인간의 외침이다. 악한 자와 강포한 자들이 그를 추적하기 때문에
한 인간이 하나님에게 간청한다. 그들은 시편의 저자를 굴욕을 느끼게 하고 넘어뜨리고자 한다. 그들은 단지
말로써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덧을 놓고 밧줄을 넓게펴고 그물을 친다.
다윗은
왜 적들이 그를 넘어뜨리고자 하는지 말하지 않지만, "악한 자"라는 명칭이 그들이 하나님에 대한
신앙때문에 그를 박해한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다윗이 세상적인 권력과 명예에다 그의 믿음을
두지 않으며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고 보호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그는 눈에 가시와도
같았다.
시편
140편 1절은 "나를 보전하소서"라고 시작된다. 아마 다윗 스스로 편히 살수 있기
위해 하나님과 관계를 끊고자 했을 것이다. 이런 경험은 우리에게서 낯선 것이 아니다. 우리 또한 모두가
행하는 일을 하고 대중 속에서 그냥 모습을 감추고자 하는 유혹을 받는다. 그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하나님이여
우리가 넘어지지 않도록 우리를 보전하소서. 당신의 강한 도움으로 우리를 도와주소서. 우리가 당신 곁에 거하도록 도와주소서"라고
기도한다.
여호와는 삶과 평화를 위한 우리의 걸음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보호하시고 우리의 길흉화복을 주장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에 하나님
가운데 머물러 그에게 간구하는 자들을 항상 보호하시고 변함없이 사랑하십니다. 이런 믿음 가운데 우리는
담대히 매일 매일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은 본 공동체의 한해를 결산하고 새로운 한해를 계획하는 공동의회 날입니다.
모든 일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믿음 가운데 계획하는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시 140, 롬 9, 1-8, 14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