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라! 믿는 형제 자매여......
2004년 12월 24일
독일에서
성탄절은 우리나라의 명절처럼 서로 방문하는 절기다. 친인척을 방문하기도 하고, 또 친구들의 방문을 받기도 한다.
수많은 만남들을 기뻐하기도 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어떤 것에 대한 목을 조르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두려움까지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우정과 호감과 더불어 성탄절에 방문이 의무감, 습관이나 노력, 오랜
우정과 갈등을 해소하는 등의 다른 동기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
우리 인간의 동기가 될지언정, 하나님은 우리를 방문하시는 단 한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순수한 사랑 때문에 오신다. 왜냐하면 걱정과 부자유와 죄악 중에 노예된 우리가 대부분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든 두려움의 무의식적인 원인으로부터 하나님은 우리를 해방시키고자 하신다.
그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방문하신다.
절대
우세하기 때문에
우리가 더 두려워 해야 할 지배자로서가 아니라, 실제로 어느 누구도 그의 앞에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는 아무런
저항력이 없는 아기 예수로 오신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이와 같은 방문에 소리 높여 찬양해야 할 것이다.
"오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나의 영혼이 당신을 향하여 활짝 열고 기뻐 찬송하나이다!"
1819년
시인 팔크 Johannes
Daniel Falk 가 노래한 "오
즐거운, 오 복되고 은혜를 가져오는 성탄절이여! 세상은 패배했고, 이제 아기 예수가 탄생했다네. 기뻐,
기뻐하라!
오 그리스도인들이여! O du fröhliche, o du selige, gnadenbringende Weihnachtszeit!
Welt ging verloren, Christ ist geboren: Freue, freue dich, o Christenheit!"란
구절을 성탄절되면 우리 입에 한번씩 흥얼거리거나 듣게 됩니다. 하나님이 아기 예수님으로 몸으로
우리에게 친히 찾아 오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이기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믿는 형제자매여!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눅 1, 67-80, 마 1, 1 -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