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2004년 12월 18일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라는 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뜻이다. 무엇이 하나님께 속한 것일까?
이에 대해서는 먼저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때 사람들은 예수님을 미끄러운 얼음 위로 빠뜨리는
기쁨이 사라질 것이다. "세금을 내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아주 까다로운 질문을 예수님에게
던진 바리세인과 헤롯당의 대표들이 어안이 벙벙해졌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무엇을 빚진 것일까? 모세는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6, 5)고 대답한 적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마태복음 (12, 29절 이하)에서 확인하셨다.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마음과 모든 힘들에 정당한 요구를 가지고 계신다. 우리가 종사하는 모든 것이 이렇게 되어서 하나님께
속해야 한다. 이제 돈에 대해서 대답 하신다. 예수님께서는 동전을 꺼내서 보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내 예수님에게 내준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이 어디에서 온 것이며, 누가 이 화폐를 정하여 어떤
지역에서 이것이 유효한지를 질문하신다.
우리는
주머니에서 당장 1 유로짜리 동전을 꺼내서 쳐다본다. 동전 한면에는 분명히 유럽의 심볼인 "EU"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동전은 유럽 통화법에 서명한 유럽 내에서 통용되는 모든 법과 관련하여 단지 유럽 지역에서
유효하다. 여기에 물론 세금법도 속한 것이다. 이제 확실한거니? 하고 예수님은 답하신다.
어떻게
하다보니 돈과 세금 이야기를 묵상으로 다루면서 4번째 대강절을 맞이합니다. 이 '돈'으로 성탄절 선물들을
구입하시느라 정신이 없으시지요?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해 선물받는 사람을 사랑하는 맘'으로
선물을 하나 하나 준비하시는 기쁜 절기가 되시길.... 샬~~~롬
막 12, 13-17, 마 9, 38 - 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