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2004년 5월 31일
오늘 본문 말씀은 예루살렘에 절기를 지키기 위해 순례하던 사람들이 제사장들에게서 확언 받았던 내용이다. 이 말은 우리가
흔히 예배 마지막에 축도로 받는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민 6: 25)라는 아론의 축복을 기억하게 한다.
하나님의
얼굴이 우리에게로 향하고 성령이 우리를 비추는 것보다, 성령강림절에 우리가 더 필요한 것이 있을까? 하나님의
승리에 대한 감사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우리의 가슴과 입술을 움직이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권력들을
다 물리치시었다. 하나님께서 우위를 압도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이끌어 내셨다.
모든 경건한 유대인들처럼 예수님은 유월절 축제날 밤에 이 시편 귀절을 제자들과 함께 노래했었다. 예수님의 부활로 기독교는
인정되었다. 예수님은 시편에서 말하고 있는 머릿돌입니다. 즉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던
것이다. (22절) 부활절의 영광 가운데 우리는 또한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의 행사를 선포하리로다 "
(17절)라고 고백할 수 있다.
성령강림절
월요 예배에서 오늘 다시 한번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그날의 감격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종파와 민족과 언어를 초월하여
다 어울러져서 Christus교회에서 드리는 연합예배는 늘 다시 한번 교회의 사명을 되새기게 됩니다. 콘스탄쯔에서
오셔 말씀을 전해주었던 나이드신 노회장님의 설교처럼, 세계 교회운동 (Ökumene)은 거창하게 천주교와
기독교 통합에서 시작할 것이 아니라 우선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자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임을 믿습니다. 샬~~~롬
시 118, 15 - 29, 마 16, 13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