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의 고통을 나눌 줄 아는 그리스도인
2004년 5월 24일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성찬은 교회와 교인들을 한 형제자매로서 공동체 안에서 한 생활로 결속한다. 공동적인 신앙은
전 재산을 나누게 되는 일체감을 조성하게 된다. 한 예수님으로부터 같은 식탁에서 잔을 받았기 때문에, 멀리 사는
고통 중에 있는 그리스도인도 역시 형제 자매로서 가까이에 있다.
전 세계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체이다. 이 몸체에 대해서 바울은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고전 12, 26)라고 말하고 있다. 예루살렘 교회와 두드러진 차이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그때문에 이스라엘
교회의 구제사업을 위해 헌금을 계속적으로 꾸준히 모았었다. 마게도니아 교회와 같은 그렇게 어려웠던 교회가 아주 기뻐할
수 있다면 사도 바울을 위해서는 그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가 현재에 실현되는 한 징표가 되었었다.
그들의
헌금은 오로지 그리스도 예수님이 그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열린 마음에서 나온다.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
손이 알지 못하며" (마 6, 3), 사람들에게 "권위하는 일로 하고 기꺼이 긍휼을 베푼다면"
(롬 12, 8), 이것이 곧 행복한 순간들이다.
수양회
중에 받은 은혜와 감사 제목이 풍성하리라 믿습니다.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면서 그 은혜에 덛붙여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며,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서로 대접하기를 힘쓰십시요.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며,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우십시요"라는
권고를 드립니다. 받은
은혜가 교회에 활력으로 쓰임받기를 간구합니다. 샬~~~롬
고후 8, 1 - 5, 눅 22, 49 -53
